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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음악 수행평가 이요ㅠㅠ 저는 중3 여학생인데요 중학교 3학년 2학기 과정은 내신에는 들어가지 않고

저는 중3 여학생인데요 중학교 3학년 2학기 과정은 내신에는 들어가지 않고 생기부에만 들어가는걸로 알고있어요ㅠㅠ저는 그래도 완벽주의 성향이 있고 제가 남들보다 더욱 열심히 하고 수업시간에도 졸지 않고 열정적인 학생인데요 이번에 음악 수행평가를 대차게 망했습니다 저는 앞서 말했듯이 수업시간에 항상 열심히 들어서 음악 선생님도 저를 좋아하시기도 하지만 이번 장구 수행평가때 저한테 땡땡이도 무너지네, 실력이 처참하다, 연습 많이 해야한다 등 특히 연습을 하라는 말을 수업시간 45분 정도 내내 6번을 넘게 하셨어요 심지어 제가 음악실을 나갈 때도 또 계속 말하셨어요 연습하라는 말을 저한테만 비공개적으로 말하신게 아니라 애들보는 앞에서 저한테 그러셨어요 저는 솔직히 좀 속상하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제 모습에 화가 나서 결국 울고말았어요 그러나 제가 장구 수행평가를 어제 했는데 평소의 제 실력대로 나오지 못하고 애들한테도 장구 못치는 애로 낙인찍혀서 정말 제가 못하는 줄 알아요 저 정말 못하지는 않는데요ㅠㅠ 그냥 여기에 울분을 토하고 싶었나봐요 제발 음악 A맞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작성자님

저는 현재 고2인데 저도 중학생때 정말 열심히 하고 뭐든 잘하고 싶어하는 학생이었어서 서툴지만.. 이렇게 답변 남겨봐요

우선 지금 작성자님은 정말 잘하고 계신거예요

뭐든 잘하고싶은 마음은 이렇게 시련도 겪게 하겠지만 본인을 계속해서 성장하게 만들고 작성자님께 정말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에요

이런 과정들이 모두 작성자님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는거죠!

세상에 노력도 안하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셀 수 없을만큼 많을걸요? 작성자님처럼 노력하며 사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거예요.

선생님이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하신건 작성자님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잘 모르고 하는 말이잖아요

그러니까 작성자님의 노력은 작성자님이 가장 잘 알고있는 거니까 계속 생각하기보다는 훌훌 털어버려요 그런 말은 귀담아 듣지 않았으면 해요

잘 하고 계시지만 조금 걱정되는게 있다면 자신을 잘 돌볼 줄 알아야 한다는거예요

뭐든 잘하고 싶고 실수하면 안된다는 마음이 때로는 나를 힘들게 하기도 해요. 지금 작성자님 처럼요

뭐든 잘해야 한다는걸 뭐든 후회없이 하자 라고 마음을 바꿔보는 것도 좋다고 꼭 말하고 싶어요

결과가 좋지 않아도 우리는 후회없는 준비 과정들을 이미 값지게 가지고 있는거예요

정말 열심히 하는게 잘못된게 아니니까 지금처럼 열심히 하되, 조금만 마음을 편하게 가져보면 좋겠어요!

제 말이 도움이 안 됐을지도 모르지만 작성자님이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지면 좋겠어요

멀리서나마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