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준비 정말 축하드려요. 30살에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것도 멋지시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면접 시 결혼식 날 하루 주말 휴무를 미리 요청하는 건 채용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꽤 높아요.
미용실, 특히 여의도처럼 회사원 많은 곳은 주말이 가장 바쁜 날인데, 인턴이라도 즉시 전력에서 빠지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있거든요. 당장 입사할 때부터 특정 주말에 쉬어야 한다고 하면, 다른 지원자보다 아무래도 망설이게 될 거예요.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취업을 먼저 하신 후에, 충분히 신뢰를 쌓고 나서 원장님께 최대한 일찍,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는 방식이 좋겠어요. "결혼식 때문에 꼭 하루 휴가를 써야 하는데, 미리 말씀드립니다"라고 정중히 말씀드리면서 혹시 다른 날 대체 근무 가능 여부를 미리 어필하거나, 결혼식 전후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죠.
면접 때 바로 이야기하기보다는, 합격 후 입사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조심스럽게 꺼내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래도 채용 후 말씀드리는 게 훨씬 유리할 겁니다.
점은 나중에 어필할 수 있겠네요.
힘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