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중1인데 벌써 진로를 고민하고, 큐레이터라는 멋진 꿈을 가지고 있다니 정말 대단하고 멋져요! 아직 그림을 잘 못 그린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큐레이터는 꼭 그림을 직접 잘 그려야 하는 직업은 아니거든요. 미술을 좋아하고 전시를 기획하고, 사람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중요해요!
큐레이터가 되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학생인 지금부터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정리해줄게요 :)
큐레이터가 하는 일
큐레이터, 즉 '학예사'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작품을 조사하고, 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는 역할을 해요. 미술뿐만 아니라 역사, 과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도 다룰 수 있어요!
관련 학과 진학
꼭 ‘미대’를 나와야 하는 건 아니에요. 다만 큐레이터가 되려면 보통 대학교에서 관련 전공을 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면:
미술사학과
문화재학과
박물관학과
예술경영학과
이런 학과들이 큐레이터와 관련이 많고, 꼭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되는 학과들이에요.
학예사 자격증
큐레이터는 국가에서 발급하는 ‘학예사 자격증’이 필요해요. 이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대학교에서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시험을 치르거나 관련 기관에서 일정 기간 일한 경험이 있어야 해요.
학원은 꼭 다녀야 할까?
꼭 학원을 다녀야 하는 건 아니에요. 중학생이라면 지금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자주 방문해서 전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예술 분야를 즐기는 것부터 시작하면 충분해요. 책이나 다큐멘터리, 예술 관련 유튜브를 보는 것도 좋아요!
답변이 조금 길어졌는데, 앞으로 좋아하는 전시를 보면 왜 좋았는지 생각해보고, 기록해보세요.
미술 외에도 역사, 문학, 문화에도 관심을 넓혀보세요.
글 쓰는 능력도 큐레이터에게 중요한 능력이니, 일기나 감상문을 자주 써보는 것도 큰 도움이 돼요.
지금은 무엇보다도 “예술을 좋아하는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중1이면 아직 시간이 많이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즐기면서 천천히 준비해보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