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친구! 실용음악과 입시 준비하느라 드럼 고민이 많겠네. 250~300만원 예산으로 좋은 드럼 세트 맞추려면 현명한 선택이 필요해.
음악에서 드럼 소리의 절반 이상은 심벌에서 나오니까, 심벌은 네가 원하는 질전 K 커스텀이나 이스탄불 술탄/트래디셔널처럼 좋은 걸로 가는 게 맞아. 하지만 이 심벌들이 워낙 고가라, 전체 예산에서 심벌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해.
드럼 통(쉘)은 소노나 펄 모두 워낙 훌륭한 브랜드라서 걱정 안 해도 돼. 입시용 연습 드럼이라면 너무 고가의 쉘보다는, 중상급 라인업으로 눈을 돌려보는 게 어떨까? 예를 들어 펄의 '데케이드 메이플(Decade Maple)' 시리즈나 소노의 'AQ2' 시리즈 정도면 충분히 좋은 소리를 내줄 거야. 새 상품으로 100~150만원대면 괜찮은 쉘 팩을 구할 수 있을 거야. 이렇게 쉘 예산을 잡으면, 나머지 금액으로 심벌과 하드웨어에 더 투자할 여력이 생기지.
만약 K 커스텀이나 술탄 심벌을 꼭 쓰고 싶다면, 처음부터 모든 심벌을 다 살 생각보다는 필수적인 하이햇, 라이드 심벌을 먼저 좋은 걸로 사고, 크래쉬는 나중에 여유가 될 때 추가하거나 좀 더 합리적인 가격대의 모델로 시작하는 방법도 있어. 아니면 상태 좋은 중고 심벌을 잘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고!
가장 중요한 건, 무조건 낙원상가 같은 곳에 직접 가서 쳐보고 사야 해! 드럼 소리는 개인차가 커서 네 귀에 가장 좋은 소리가 정답이야. 매장에 가면 여러 브랜드와 모델을 비교해서 쳐볼 수 있으니, 네가 정한 예산 안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조합을 찾아볼 수 있을 거야. 쉘과 심벌의 조화도 직접 들어봐야 알 수 있으니까 꼭 방문해 봐.
결론적으로, 심벌은 네가 원하는 최상급으로 몇 개만 우선 투자하고, 드럼 쉘은 중상급 모델로 실속 있게 가는 걸 추천할게. 그리고 꼭 직접 쳐보고 결정해! 입시 잘 준비해서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