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상장 해외ETF와 해외ETF는 같은 S&P 500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세금 구조와 환율 헤지 여부에 따라 실제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10년 장기 투자 기준으로 보면 환율 변동과 세금이 핵심 변수입니다.
국내상장 해외ETF(예: TIGER 미국S&P500)는 매매차익에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되고, 환율 변동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해외ETF(예: VOO, SPLG)는 250만원까지 양도소득세 비과세이고 초과분은 22% 세율입니다. 월 80만원씩 10년 투자하면 원금이 9600만원인데, 수익이 250만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서 해외ETF도 결국 세금을 내게 됩니다. 다만 250만원 공제가 있어서 소액 수익일 때는 해외ETF가 유리합니다.
환율 측면에서는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 해외ETF가 유리하고, 원화 강세가 오면 국내상장 ETF가 불리해집니다. 10년 장기로 보면 환율은 예측이 어렵지만 역사적으로 달러는 장기 상승 추세였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수익이 250만원 이하일 때는 해외ETF가 세금 면에서 유리하고, 대규모 수익이 발생하면 세율 차이로 국내상장이 조금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수익률은 환율, 운용보수, 거래 수수료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니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 국내상장 해외ETF와 해외ETF의 세금 구조 비교는 ETF 섹터별 추천 수익률 비교분석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