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 영화에서 경찰이나 수사관들이 부검실이나 시체가 있는 현장에 들어가기 전에 코 밑이나 코 안쪽에 바르는 물질은, 강한 악취를 완화하거나 가리기 위해서입니다.
실제 사용되는 물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바세린(Vaseline)
가장 흔하게 쓰입니다.
용도: 냄새 차단보다는 코 안쪽 점막을 코팅해서 냄새 입자를 일부 막는 효과.
실제 효과: 완전 차단은 어렵지만, 악취가 직접적으로 닿는 걸 조금 줄여줌.
현장 요원들이 자주 사용합니다.
2. 멘톨/유칼립투스 오일, 타이거밤(Tiger Balm), 비포린(Vicks VapoRub)
영화나 실제 현장에서 더 자주 쓰입니다.
용도: 강한 멘톨 향으로 시체 냄새를 덮는 역할.
사용법: 코 밑(콧수염 아래나 콧구멍 근처)에 살짝 바름.
효과: 냄새 마스킹(masking)이 꽤 잘 됩니다.
실제 경찰·의료진도 종종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아로마 오일이나 향수
어떤 수사관들은 개인적으로 라벤더 오일이나 강한 향수를 휴지에 묻혀서 마스크 안에 넣기도 합니다.
일시적인 효과지만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 요약 ]
영화 속 '바세린 같은 것'은 실제로는 멘톨 성분의 연고(비포린, 타이거밤 등) 혹은 진짜 바세린일 때가 많습니다. 목적은 냄새를 완전히 막는 게 아니라, 강한 시체 냄새를 완화하거나 가리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