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10월 21일날 자동차와의 접촉사고로 구로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그날 머리를 인도 모서리에 부딪치시고 넘어지셔서 그날 검사를 받고 입원하셨는데, 다행이도 머리쪽에 큰 이상은 없으시고 나머지 검사도 이상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할머니 연세가 75세셔서 교통사고 후유증은 짧아도 한달은 간다길래 입원을 결정했습니다.10월 22일 밤 경에 할머니가 주무실때 간호사가 수액주사인지 뭔지 주사를 놨다고 합니다.그 다음날부터 할머니 팔이 부어오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할머니 말씀으로는 수액같은게 온전히 몸 안으로 다 안들어가고 흘러내렸다고 합니다. 당시 의사는 주사를 놓으면 부을 수 있다고 냉찜질을 냉방했는데 할머니는 그 이후로 나아지겠지 하고 방치하셨다고 합니다.11월2일 일요일인 오늘, 할머니 병문안으로 병원을 방문했는데 할머니 팔은 말도안되게 부어있었습니다. 부어오른 크기는 계란 왕란 반알정도 크기로 부어올랐고 그 안에 고름이 가득찬 상턔였습니다.간호사에게 이건 말도안되는거라고 잘못된 처방때문에 팔에 고름이 아주 가득찼고 간호사 말로는 오늘도 조취를 취할 수 없다고...내일 의사가 출근해야 뭔가 할 수 있다고 합니다.가족으로서 너무 화나는데 이거 그냥 가만 보고 있어야 하는걸까요? 사진은 우선 찍어놨는데 너무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