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을 때 힘주는 게 정말 힘들고 지칠 수 있어서 그렇게 걱정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진통이 올 때 힘을 주시고, 진통이 없을 때는 잠시 쉬면서 다음 진통을 기다리게 돼요. 너무 지치면 그 쉬는 시간에 에너지를 충전하는 거죠. 의료진(의사, 간호사, 조산사)이 옆에서 힘을 주는 방법을 계속 도와드리고 격려해줄 거고요.
그러니까 '참았다가 다시 힘준다'기보다는, 진통 주기에 맞춰 쉬어가며 힘을 조절한다고 보시면 돼요.
만약 정말 너무 지쳐서 힘을 주기 어렵거나 아기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흡입기(진공컵) 같은 도구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