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 저의 미성숙한 행동으로 잘못을하여 여자친구가 이별하자고 하였습니다. 신뢰가 깨졌습니다…당시엔 여자친구를 붙잡아 볼려고 하였지만 소용없었습니다.저는 수능 끝나고 만나보자고, 그때까지 나 자신을 돌아보겠다고 하며 여자친구를 응원하며 마지막 디엠을 나눴습니다.그렇게 3개월간 아무런 연락 안하고 저는 10키로 빼고 피부 관리도 하고 헬스하고 공부하고 새로운 옷도 사입고… 등등 정해진 루틴대로 지내온 것 같아요여자친구는 친구들과 웃으며 잘 지내는 것 같아 보였어요.저도 시간이 꽤 흐르니까 예전처럼 아프지는 않더군요. 최대한 여자친구를 의식하지 않으려 눈을 피하고, 저는 학교에서도 웃는 모습이 더 많아졌습니다.저는 한 일주일 전 쯤인가 블로그와 인스타 스토리에 혼자 여행 간사진들을 올렸습니다.그때 부터 여자친구가 학교에서도 가끔 같은 공간에 있으면 절 쳐다보며 의식하는 모습이 보이고, 제 블로그에도 하루에 매일 새벽에 한 번씩은 들어오더군요.저는 그 친구와 재회하며 예전보다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여전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그 친구의 생일입니다. 짧게나마 생일 축하한다며 메세지를 보내고 싶은데옳은 선택일지 많은 고민이 됩니다.제가 여자 마음은 잘몰라서 그런데… 정말 마음이 떼어지면 보통 이러한 흔적도 안남기지 않나요…?괜한 식상한 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