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브로드’는 요즘 영화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유럽의 작은 도시와 미국 미네소타 등 이국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낯설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하는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감독 지오바니 푸무는 장소를 하나의 캐릭터처럼 인식하여, 골목길, 카페, 강가 등 풍경이 인물의 심리 변화와 자연스럽게 맞닿도록 연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관객들은 영화 속 배경과 인물의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마치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꼈다는 평가가 반복되어 등장합니다.
특히 사실적인 촬영과 분위기 있는 조명, 그리고 언어 장벽과 이방인의 고립감, 불안이 실감 있게 녹아 있어 영화적 몰입감을 더합니다. 관객들은 낯선 공간에서 인물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혼란과 변화에 쉽게 공감하며, 각 장면마다 다양한 해석을 내놓을 만큼 깊은 여운을 남긴다는 점에서 ‘어브로드’만의 매력이 확실히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관객상과 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