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1 여자고 올해 성인 된 오빠가 있습니다 옛날부터 저를 계속 괴롭혔는데 올해는 더이상 못버티겠어서 신고하고 싶습니다욕같은건 기본으로 하고 심할땐 나가 뒤져라 왜 사냐 이런 식으로도 해요 이건 뭐 형제끼리 그럴 수 있다고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이제 욕만 하는게 아니라 본인 기분이 안좋거나 심심할때마다 저를 때려요 머리를 주먹으로 치고 옆구리, 엉덩이 같은데도 막 때려요 어릴땐 뭐 아직 철이 안들었나 싶어서 그냥 참았어요 제가 오빠한테 덤빈다고 이기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강도가 더 쎄져서 어쩔 수 없이 계속 참았어요전엔 제 방 문고리가 잠구는 기능이 없어서 오빠가 자기 심심할때마다 제 방에 들어와서 드러눕고 새벽 3시까지 안나가서 잠도 잘 못자고 그랬어요 그런 상황 막으려고 계속 문 갖고 싸우고 그게 반복 되다가 문고리가 고장나서 바꿨는데 그 뒤로는 잠긴 문고리를 덜컹거리면서 방문을 막 두들겨요 글로 보면 그렇게 심하지 않아보이긴 하는데 진짜 계속 깜짝깜짝 놀라다 보면 진짜 너무 서러워요 화장실에 있을때도 문 두들기면서 불 끄고 가고 이젠 이제 이런게 점점 심해져서 심리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요 무시 하려고 해도 오빠가 저를 직접적으로 건들고 문 두들기는 소리도 다 들리니까 무시가 안돼요 저는 최대한 오빠를 좋아하고 싶고 비위도 맞춰주고 싶은데 진짜 너무너무 어려워요 요즘 학업, 인간관계 스트레스도 겹치니까 너무 힘들어져서 정신과 가려다가 제일 큰 문제는 오빠인 거 같아서 좀 처리하고 싶어서 글 씁니다.. 나름 오빠가 때렸을때 났던 상처나 멍 같은 것도 사진으로 찍어놓고 오빠가 제 방 들어와서 난리 치는 영상도 찍어놨는데 이정도면 신고 가능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