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mg img
image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됩니다

미성년자 100달러 환전 이번에 방정리하면서 100달러짜리 지폐가 나왔는데한국돈으로 바꾸고 싶어요집에서 가장가까운 은행은 새마을금고인데

이번에 방정리하면서 100달러짜리 지폐가 나왔는데한국돈으로 바꾸고 싶어요집에서 가장가까운 은행은 새마을금고인데 중3이라 혼자가도 되나요?그리고 환전을 하게되면 부모님이 아시나요?(제가 환전해서 사고싶은게 있어서요..ㅜ)가면 그냥 아무말없이 확인전화 안하나요?

방정리하다가 100달러짜리 지폐를 발견하셨군요. 한국 돈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 특히 부모님 몰래 환전해서 사고 싶은 게 있다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중3 미성년자가 부모님 동의 없이 혼자 100달러를 환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몇 가지 이유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1. 중3 미성년자가 혼자 환전하기 어려운 이유

  • 원칙적으로 부모님(법정대리인)의 동의 필요: 은행은 미성년자의 금융 거래에 대해 법정대리인(부모님)의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성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함이에요. 환전도 금융 거래의 일종입니다.

  • 신분증 문제: 중3이면 주민등록증이 아직 없을 거예요. 환전 시에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이 필요한데, 미성년자의 경우 학생증으로는 부족하고 여권이나 주민등록등본 같은 공식 서류가 필요하며, 거기에 부모님의 신분증 사본과 동의서까지 요구할 수 있습니다.

  • 은행 자체 규정: 은행마다 미성년자 거래에 대한 내부 규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부모 동의 없이 큰 금액의 환전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100달러(약 13만 원)는 은행 입장에서는 미성년자가 부모 동의 없이 환전하기에는 금액이 작지 않다고 볼 수 있어요.

2. 부모님이 아시나요? 확인 전화는 안 하나요?

  • 네, 환전을 하려면 부모님이 아실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에서는 미성년자가 환전하러 오면 부모님에게 확인 전화를 하거나, 부모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부모님 자필 동의서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부모님의 서명이 있는 동의서와 함께 방문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솔직하게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함께 은행에 가서 환전하는 것입니다.

  • 부모님께서 함께 가시면 별다른 복잡한 절차 없이 환전할 수 있습니다.

  • 부모님께 용돈을 받거나, 아니면 환전해서 사고 싶은 것을 말씀드려 보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고요.

미성년자라서 당장은 답답하시겠지만, 이는 질문자님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이니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부모님과 상의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100달러를 잘 바꾸셔서 사고 싶은 것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