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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재능이 없어요 저는 고1 이고 이제 마지막 2학기 기말고사 시험이 남았는데요 솔직히

저는 고1 이고 이제 마지막 2학기 기말고사 시험이 남았는데요 솔직히 저는 공부에 관심도 없고 억지로 하려니까 더 안되는거 같아요 근데 또 공부에 포기하고 미용이나 요리 그런 쪽에 간다면 또 저는 쉽게 포기하고 인생을 망치게 살 거 같고 공부 포기하면 뭔가 마음이 불편한 느낌이 들어요 시험기간 때는 매일 스카가고 학원도 제가 부모님한테 직접 말해서 다니게 해달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제가 마음속으론 공부해야해, 숙제해야해 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행동은 너무 게을러서 매일 숙제도 안하고 누워만 있어요 그리고 습관인게 하나 있는데 행동으로 숙제 그런거 안하고 계속 시간은 지나가는데 안하니까 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생각만 하고 그러다가 밤 새고 아니면 늦게 자거나 그런 습관이 있어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숙제를 해와도 막상 문제 풀면 그냥 다 틀리고 중학교 때나 초등학교 때 숙제습관 잡혀있거나 공부 그런거 익숙해졌으면 지금 와서도 그나마 잘할텐데 제가 너무 비참해요 솔직히 지금 마음속으론 다 포기하고 싶어요 공부도 억지로하는거고 꿈도 솔직하게 말하면 생기부를 위한 꿈이에요 제가 진짜 원하는 건 대체 뭘까요? 제빵? 그런거 생각해봤는데 제가 워낙 빵을 좋아하기도 하니까 겨울방학 때 제빵학원? 그런데 다닐려고 생각중이였거든요 베이킹..? 근데 아예 잘 못하고 안해봤긴해요.. 저 너무 슬퍼요 오늘 수학학원에서 수업하는데 아무 이해도 못하겠고 너무 제가 머리가 안좋다는 걸 깨달았어요

전 대학생이고 질문자님 저랑 비슷한 고등학교 생활을 보낸 것 같아요

누가 포기하지 마 한 순간이야 라고 해도 마음은 조급하고 불안한데 자꾸 피하게 되잖아요

솔직히 전 늘 고등학교 때 공부 역전하는 걸 바라왔지만 그리고 솔직히 될 줄 알았어요

정말 극극극극소수예요

이 말 듣고 발끈해서 공부할 것도 아니면 공부보다 얼른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맞아요

공부 열심히 안 한 거 후회하지만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여전할 것 같아요 진짜 조금은 더 잘하긴 하겠지만

하지만 전 대학교까지 와서 제 적성에 안 맞는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해주고 싶은 말이었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직업을 갖는 게 정말 부러워요

제 주변에 친구 한 명은 고등학교 때부터 취미로 빵, 디저트 만들기했었거든요 카페 알바하면서 돈 벌고 창업한대요 그거 보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는구나 멋지다 라고 느꼈어요

수업시간에 맨날 수업 안 듣고 일본어 공부만 하던 아이가 있었는데 jlpt n1 취득하고 일본 유학갔어요

제빵사는 어디에나 있잖아요 전 맨날 빵 좋아해서 빵만 먹어요 제가 많이 사러 갈게요

물론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 막상 시작하니까 생각했던 거랑 다른 경우가 있어요 그건 감당하셔야 돼요

남들이 정한 길은 포기해도 뭐 어때요 하지만 본인이 정한 길은 포기하기 어려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