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살고 있고 아버지께서 서울 병원에 일년에 4번 정도 진료 받기 위해 오실때마다 ktx를 이용합니다휠체어를 타고 계셔서 열차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는데요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열차 승무원 역 직원들 다 친절했습니다그런데 9월 한번, 10월 한번 용산역 휠체어 리프트 설치 직원 응대가 정말 불쾌한 상황이 있었어요9월엔 급하게 예매하느라 휠체어 리프트 이용을 미리 예약 못하고 용산역 사무실로 전화해서 당일 예약을 했어요 열차 시간에 맞춰 내려가니 담당 직원이 인상 찌푸리면서 왜 전화를 안 받냐 짜증을 내더라구요 상황을 알고보니 사무실에서 제전화번호를 잘못 적어 다른번호로 전화를 했던거였습니다 물론 일체사과는 없었구요^^ 화나는 상황이 더 있었지만 부모님께서 옆에계셨고 편찮으신 아버지도 불안해하셔서 일단 탑승하고 voc 접수했고 코레일 측에서 용산역 직원과의 오해가 있었다고 하며 사과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그리고 오늘인 10월 다시 용산역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게되었는데 이번엔 어플로 미리 예약을 했고 병원 진료 중 전화가 와서 탑승 15분 전 매표소 앞에서 만나기러 했습니다30분 전부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시간이 되도 나오지 않아서 연락왔던 사무실로 전화했더니 아무도 안 받더라구요휠체어 때문에 플랫폼으로 내려갈때 엘레베이터를 이용할 시 탑승객이 붐비면 시간이 지체되어서 5분 정도 더 기다리다가 플랫폼으로 내려왔습니다정확히 5분뒤에 남자직원이 와서 왜 말도 안하고 먼저 내려갔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만나기러 한 시간이 지나고 기다렸는데 안오셔서 사무실 전화했더니 받지도 않고 해서 탑승시간이 거의 다 되서 내랴왔다고 하니까 바쁘면 늦을수도 있지 왜 말도 안하고 내려가냐고 적반하장으로 따지더라구요그리고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해야하니 뒤로 물러서라고 신경질적으로 말하며 위협적으로 휠체어 타신 부모님과 제가 있는쪽으로 가까이오며 설치하는데 제가 모를까요? 본인도 짜증나니까 저희쪽으로 리프트를 당기면서 설치한다는걸요일단 부모님 먼저 탑승하시고 제가 전화받으셔서 15분 전에 만나자고 하신분이냐고 물었는데 제 말은 안듣고 바쁘면 늦을수도 있지 왜 맘대로 내려가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잘못했나요?부모님은 우리 때문에 이런 상황이생겨서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이게 맞나요 ㅠㅠ?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이용하는게 역 직원 눈치보면서 자기들이 잘못해도 우리가 감수해야하나요?코레일에 voc 걸었지만 표면적인 사과일뿐 전혀 개선되지않고 두차례나 연속으로 이런일이 생겨 너무 불쾌하고 부모님이 안쓰럽습니다이 두 직원들이 제대로 교육받고 징계를 받았으면 하는데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