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친구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며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는 인천 나들이 코스를 짜 드릴게요. 서구와 중구는 이동하기 어려워하신다고 하니, 다른 지역 위주로 고려해 보았습니다. 특히 사진 찍기 좋고, 예산 5~6만 원 이내로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들로 추천해 드립니다.
# 인천 송도 코스 (연수구)
송도는 현대적인 도시 경관과 자연이 어우러져 다양한 분위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1. 오전/오후: 송도 센트럴파크 (무료 입장)
* 활동: 드넓은 공원과 인공 수로가 있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이국적인 건물들을 배경으로 다양한 컨셉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빌딩 숲과 어우러진 잔디밭, 꽃들 속에서 인생 사진을 남겨 보세요. 수상 택시나 카누, 패밀리 보트 등을 타며 물 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트라이볼 주변에서 독특한 건축물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좋습니다.
* 사진 포인트: 이스트 보트하우스 주변, 트라이볼, 한옥마을 배경, 공원 내 조형물.
* 예상 비용: 공원 입장료는 없으며, 수상 레저 이용 시 2인 기준 15,000원 ~ 20,000원 정도 예상됩니다.
2. 점심 식사: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또는 근처 상가 (1인 10,000원 ~ 15,000원)
* 활동: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트리플 스트리트나 인근 쇼핑몰 푸드코트, 다양한 음식점이 많습니다. 친구와 함께 가성비 좋은 캐주얼 레스토랑이나 분식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면 예산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예상 비용: 2인 20,000원 ~ 30,000원.
3. 오후: 컴팩 스마트시티 (무료 입장) & 카페 (1인 5,000원 ~ 8,000원)
* 활동: 컴팩 스마트시티는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내부 전시물이나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이후 트리플 스트리트나 송도 컨벤시아 근처 예쁜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며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달콤한 디저트나 음료도 함께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 예상 비용: 카페 이용 시 2인 10,000원 ~ 16,000원.
총 예상 비용:
* 센트럴파크 수상 레저: 20,000원
* 점심 식사: 30,000원
* 카페: 16,000원
* 합계: 66,000원 (수상 레저를 타지 않거나 음료 비용을 줄이면 5~6만 원 이내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 인천대공원 코스 (남동구)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피크닉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경우에 좋은 코스입니다.
1. 오전/오후: 인천대공원 (무료 입장)
* 활동: 호수 주변 산책길, 장미원, 동물원, 식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넓은 잔디밭이나 벚꽃길, 메타세콰이어 길 등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배경으로 자연스러운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습니다. 미리 도시락을 준비해가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 사진 포인트: 호수 근처 벤치, 장미원, 메타세콰이어 길, 동물원 내 귀여운 동물들.
* 예상 비용: 입장료는 무료이며, 간단한 간식이나 피크닉 도시락 비용만 예상됩니다.
2. 점심 식사: 도시락 또는 공원 인근 식당 (1인 10,000원 ~ 15,000원)
* 활동: 집에서 직접 도시락을 준비해가면 예산 절약은 물론, 친구와의 추억도 쌓을 수 있습니다. 공원 주변에 간단한 식당이나 푸드트럭도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 예상 비용: 2인 20,000원 ~ 30,000원 (도시락 준비 시 더 절약 가능).
3. 오후: 대공원 내 호수 주변 자전거 대여 (2인 5,000원 ~ 10,000원)
* 활동: 호수 주변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며 시원한 바람을 맞고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둘이서 타는 2인용 자전거를 타며 재미있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보세요.
* 예상 비용: 2인 5,000원 ~ 10,000원.
총 예상 비용:
* 도시락 및 간식: 20,000원
* 자전거 대여: 10,000원
* 합계: 30,000원 (이 코스는 예산이 훨씬 여유롭기 때문에, 남은 금액으로 저녁 식사나 다른 추가적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분의 취향에 맞는 코스로 선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