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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2번. 고1이고 원래 인문계 다니다가 특성화고로 왔는데 너무 멀고 전 댄스학원을

고1이고 원래 인문계 다니다가 특성화고로 왔는데 너무 멀고 전 댄스학원을 이미 다녀서 할것도 너무 많고 학교에서 시키는 공연들도 너무 많고 학원이 늦게끝나는데 특성화ㅜ애들은 학원도 그냥 원데이식으로 다니고 막 엄청 늦게까지 매일매일 하는것도 아니라 저와는 체력이 다른데 전학을 내년 3월에 다시 가도 되는걸까요 전학 2번이면 사회부적응자로 낙인될 수 있다는데.. 그리고 만약 가면 인문계고등학교를 제가 골라서 갈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교육청에서 집 주변 학교 막 배정해주는건가요 원래 다니던 인문계 다시 갈 수 있나요? 그건싫긴한데 그럴 수도 있너요? 그리고 실용무용과는 대학 면접 때 고등학교 알면 바로 실격인데 전학 2번 간 사실을 알까요?

질문자님께서 현재 겪고 계시는 상황에 대해 깊이 공감합니다. 고등학교 생활과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에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전학을 두 번 가는 것이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찍힐 수 있는지 걱정하시는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학생 개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전학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학교의 특성과 본인의 재능, 그리고 미래 진로 사이에서 더 나은 방향을 찾기 위한 전학은 결코 부정적으로만 해석될 문제가 아닙니다.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더 적합한 환경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내년 3월에 다시 인문계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실 경우, 학교 배정은 일반적으로 거주지 이전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주소지를 이전하면 해당 학군 내에서 결원이 있는 학교로 교육청에서 배정을 해주는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특정 학교를 지정해서 가기보다는, 결원이 있는 학교 중에서 선택의 폭이 주어질 수 있으며, 교육청에 따라 절차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원래 다니던 인문계 고등학교로 다시 가는 것은 원치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만약 해당 학교에 결원이 있고 학군 내에 있다면 배정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전학 가는 학교를 선택할 때 질문자님의 희망 사항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의 전학은 2학년 1학기까지 허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내년 3월에 전학을 계획하시는 것은 시기적으로 문제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용무용과 대학 면접 시 전학 기록이 알려질까 봐 걱정하시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대학 입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가 제출되므로, 학생의 전학 이력은 기록을 통해 확인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용무용과 같은 예체능 계열의 경우, 전학 이력 자체보다는 질문자님의 실기 능력, 면접 태도, 그리고 무용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면접 과정에서 전학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된다면, 현재 특성화고에서의 어려움과 댄스학원 활동, 그리고 인문계로 돌아가 무용 실기 준비에 집중하려는 구체적인 계획 등을 솔직하고 긍정적으로 설명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과 목표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