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에서 원자력 관련학과 3학년 2학기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원래는 한수원을 계속 희망하였으나 최근 한전기에도 관심이 생겨 질문드립니다.본가는 포항이고 학교는 대구입니다.원자력 직군으로 희망 중인데, 업무 혹은 삶의 질(여러 차원에서)에 대해 사람들마다 이야기가 달라 고민입니다.제가 대충 알아본 결과로는한수원- 연봉 (비교적)높음- 교대근무- 오지근무- (비교적)갑의 위치- 비교적 수직적인 사내문화한전기- 연봉 (비교적)낮음- 일근(+유연근무제)- 김천/대전 고정근무- (비교적)을의 위치- 비교적 수평적 사내문화전공이 원자력 쪽이다 보니까 한수원 근무 시 대부분 발전부로 가서 교대근무를 한다고 들어서 이렇게 정리 아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사실 본가가 포항이다보니 울진 등 근무 자체는 엄청나게 큰 디메릿은 아니라고 생각은 하지만.. 김천이나 대전이 접근성이 훨씬 좋기도 해서 비교했을 때 한전기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사실 달에 세네 번 정도 대구에서 하려는 활동이 있는데 이게 한수원 근무 시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근무표를 봤는데 3~4일 출근하고 이틀 쉬는 동안 대구 들르는 게 불가능한지 경험해보지 못한 저는 잘 모르겠으나, 해당 활동을 위해서는 한전기가 좀 더 확실하게 보장된다고 보아 이것도 한전기가 좀 더 저에게 맞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처음 한전기 채용정보를 찾았을 땐 한수원에 비해 많이 적은 인원을 선발하길래 그닥 생각치 않았으나 좀 더 찾아보니 경쟁률은 더 낮은 것 같더라구요.그런데 여러 구직/직업 커뮤니티에서 보면 한전기보단 한수원을 가는 게 낫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더욱 고민입니다. 한전기에서 한수원 가는 사람은 봤어도 반대는 못 봤다(제 주변엔 반대도 있었습니다), 한전기가 한수원 하나만 바라보고, 또 을의 입장인 게 쉽지가 않다,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등의 말이 많아 업무 자체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친한 선배 중에 한수원 입사했다가 한전기로 이직한 선배가 있는데, 교대근무가 힘들었다는 것 같았고 한전기에 많이 만족하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그런 말이 많이 없어 혼란이 좀 있습니다.제 머리속에 있던 내용이 다 서술된 것 같진 않으나.. 우선 원자력 전공생의 진로에 대해서, 각 회사별로 맡을 업무가 궁금하고 또한 삶의 질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지, ncs 유형도 다르다고 들었는데 두 회사 동시에 준비가 가능한지 등이 궁금합니다.회사간의 악의적 비교 혹은 비하 의도는 없으니 혹시 기분 상하신 분들 계시면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