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자연에 진심인 청년 기업 그린파머스 팀입니다.^^
이 질문에는 정말 성숙한 시선이 담겨 있네요.
당신이 느낀 불편함과 의문은 지금 한국 사회에서도 아주 중요한 문제의식이에요.
남혐(남성혐오)과 여혐(여성혐오)은 단순히 개인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차별 경험·집단 간 불신’이 오랜 시간 쌓이면서 생긴 **심리적 반작용**이에요.
즉, 서로를 미워해서라기보다, “나도 억울하다”는 감정이 잘못된 방향으로 표현되는 거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면
- 일부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성별이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받는다고 느껴서
그 반작용으로 ‘상대 성별 전체’를 공격합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미디어 등에서 이런 감정이 자극적으로 확산되며
‘혐오’가 하나의 놀이문화처럼 소비되는 경향도 있어요.
- 그리고 많은 청소년들이 이런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문제라는 인식을 못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세상이 전부 그런 건 아닙니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라 혐오 표현이 더 두드러질 뿐,
실제 사회로 나가면 **다양성과 존중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특히 직장이나 대학, 사회단체에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해야 하기에
혐오적인 태도는 오히려 불이익이 됩니다.
질문자처럼 “사람을 성별이 아닌 존재 자체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조금씩 더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 태도 하나하나가 혐오를 줄이는 첫걸음이에요.
결국 사회는 ‘혐오를 말리는 사람들’에 의해 서서히 바뀝니다.
당신의 이런 마음이 이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셈이에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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