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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혐 여혐은 왜 하는건가요 고등학생입니다.학교에 다니다보면 남녀 가릴 것 없이 상대 성별에 대한 혐오가

고등학생입니다.학교에 다니다보면 남녀 가릴 것 없이 상대 성별에 대한 혐오가 드러나는 경우가 꽤 있는 것 같아서요.. 이전보다 최근 들어 더 심해진 것 같아요더 문제인 건 혐오 발언을 크게 내뱉으면서도 그게 문제라는 인식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친구들에게 하지 말라고 해도 상대 성별 조롱하기 바빠요물론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사회에 존재하며,그 사람들로 인해 양측 성별에 대한 편견이 생겨날 순 있다고 생각하지만,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의 원인은 사람 자체에 있지 성별에 있지 않는데,단편적으로 성별 하나로 서로를 욕하는게 이해가 가지 않아요제가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사회가 학교인데,학교에서 서로가 어떤 행동을 하던 페미,여혐 딱지가 쉽게 붙는 이런 혐오가 만연해서 더 걱정이 됩니다.저는 성별과 관계 없이 사람을 좋아하고 잘 지내고 싶은데 사회에 나가면 혐오 가치관을 지니지 않은 분들이 더 많겠죠?서로 상처주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

자연에 진심인 청년 기업 그린파머스 팀입니다.^^

이 질문에는 정말 성숙한 시선이 담겨 있네요.

당신이 느낀 불편함과 의문은 지금 한국 사회에서도 아주 중요한 문제의식이에요.

남혐(남성혐오)과 여혐(여성혐오)은 단순히 개인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차별 경험·집단 간 불신’이 오랜 시간 쌓이면서 생긴 **심리적 반작용**이에요.

즉, 서로를 미워해서라기보다, “나도 억울하다”는 감정이 잘못된 방향으로 표현되는 거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면

- 일부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성별이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받는다고 느껴서

그 반작용으로 ‘상대 성별 전체’를 공격합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미디어 등에서 이런 감정이 자극적으로 확산되며

‘혐오’가 하나의 놀이문화처럼 소비되는 경향도 있어요.

- 그리고 많은 청소년들이 이런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문제라는 인식을 못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세상이 전부 그런 건 아닙니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라 혐오 표현이 더 두드러질 뿐,

실제 사회로 나가면 **다양성과 존중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특히 직장이나 대학, 사회단체에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해야 하기에

혐오적인 태도는 오히려 불이익이 됩니다.

질문자처럼 “사람을 성별이 아닌 존재 자체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조금씩 더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 태도 하나하나가 혐오를 줄이는 첫걸음이에요.

결국 사회는 ‘혐오를 말리는 사람들’에 의해 서서히 바뀝니다.

당신의 이런 마음이 이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셈이에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 되었다면 채택 부탁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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