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고2 여고생 입니다. 저희 학교엔 학교에 놀러 오는 고양이가 한마리 있는데요, 길냥이는 아니고 학교 앞 무인 카페에 주인분이 풀어 키우시는 고양이 입니다.완전 개냥이고 순둥해서 학교 쌤들도 다들 이뻐 하시고 친구들도 가서 놀아주고 합니다.점심 시간이나 학교 끝나고 한번씩 놀러 오는 고양이고 저희 학교에선 말하면 다들 알 정도 입니다.그런데 오늘 하교하는 길에 학교 기술 선생님이 고양이가 공중에 뜰 정도로 정말 아주 세게 발로 차는것을 봤습니다.너무 놀라서 친구랑 가서 왜 그러시냐고 물어 봤더니 너무 당당하게 학교에 동물이 들어 와서 내쫒는다고 하시는겁니다;;;그 말 듣고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선생님 이시니까 뭔가 다른 사정이 있겠지 해서 일단 그냥 알겠다고 하고 학원으로 갔습니다.근데 집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목줄에 써있는 주인분 전화번호에 전화해서 데려가라고 하거나 그냥 손으로 들어서 옮겨 주면 돼는데 굳이 폭력을 써서 내쫒을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또 엄연히 따지면 고양이도 사유 재산이고 생면인데 아무리 선생님 이시더라도 이렇게 해도 돼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이게 제 생각이 잘못 된 걸까요?만약 아니라면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까요?기술 선생님이 무서운 남자 선생님이시라 말씀 드리기가 무서워요.또, 학년 부장이셔서 찍히면 내신에 영향이 갈 것 같기도 해 말씀 드리기가 어렵습니다.고양이 때문에 카페 사장님과도 친한데 이걸 못 본척 해도 돼는 걸까요?고양이가 분명 다쳤을건데 너무 마음이 심란합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