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는 교회를 바꿔도 괜찮을까요? 교회다니는 학생입니다최근에 교회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교회다니는 학생입니다최근에 교회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 가장 큰건 교회 안에서의인간 관계 때문입니다다른 친구들은 관심사가 비슷한데 제 관심사와는 거리가 멀어서 같은 대화를 듣고 있는데도혼자 동떨어진 기분입니다물론 그런게 있구나 하는 식으로 넘어가도 되지만제가 모르는 이야기만 자꾸 나오니 그런식으로넘어가는것도 지루하고 지치기도 합니다모두가 아는 관심사로 주제를 돌리려해보기도 했지만그럴때마다 원하는 친구랑 앉기 위해 저를항상 맨 끝에 앉게하거나 한칸 뒤로 가게 하고저에게서 등을 지거나 제까 끼어들지 못하는 모습이되기도 하고 제가 그걸 피하려 먼저가거나 비키기 싫다는 의사를 보여도 통하는 일은 없었습니다근데 이런짓을 몇년을 더 해야한다는걸 생각만해도지치고 감당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게다가 전 성격도 소극적인 편이고 말재주가있는것도 아니라서 적극적으로 행동하기도 힘듭니다이 상황에서 최근에 다른 교회를 다니는 친구가자신의 교회에서 전도행사를 하는데 그때 한번와보라는 권유를 받으면서 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해생각해 보았습니다초대 받았다는 말에 엄마는 교회 바꾸기는 쉽지 않다, 고작 인간 관계 하나 때문에 교회를 바꾸는건 아닌것 같다, 그렇게 교회를 옮기면 시선이 좋지 않을것이다 등 전도행사에 가는것과 교회를 옮기는 것에 반대 하셨습니다제 생각엔 마침 교회 친구 중 한명이 내년에 지금의 교회를 떠난다고 하니 지금이 기회인거 같고, 또 계속 지금의 친구들 그대로 거의 모든 구역에서 함께 활동을 하게 될텐데 그것 대로 힘들거고이런 걱정 챙기랴 신앙 생활에 타격이 갈까봐 그것 대로 걱정입니다정말 엄마 말대로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견뎌야 할까요? 제가 너무 과하게 걱정하고 의식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