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1. 정시성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교통 상황에 따라 운행 시간이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정시성이 낮은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운수사에서도 이를 고려하여 평균적인 운행 시간을 계산하여 시간표를 제작하지만 세상일이 항상 데이터대로 굴러가는 것이 아니다보니 항상 들어맞지는 않죠.
반면 철도는 정해진 선로에서 시간표대로 운행하기 때문에 승하차 지연, 열차 고장 등의 변수가 없으면 기본적으로 정시 운행을 원칙으로 합니다.
2. 대규모 수송
철도는 버스에 비해 단위 수송량이 매우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가장 많이 태울 수 있는 인원이 45명이지만 철도는 가장 낮은 등급인 무궁화호조차 객차 1대에 72명이 탈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호남 지역은 금호고속을 필두로 한 고속버스가 수도권 방면 수요를 꽉 잡고 있다보니 아직까지 KTX가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 하고 서로 경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