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일때 폭력적인 아빠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해서 엄마는 저희을 내버려두고 무일푼으로 집을 나갔습니다.이후 폭력적인 아빠 밑에서 살다가 군대를 가고 전역 후 아빠보단 엄마가 나을 것 같아서 엄마집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현재가 되기까지 저는 부모님에게 받은건 부모님의 집에서 얻어먹고 산것, 아빠에게 권유받아 실내암벽을 다닌것, 간간히 용돈을 받은것이 있고꿈을 이루고 싶어 시작한 학원, 뻐드렁니 교정, 옷이 한손에 꼽을정도로 적어 사입기 시작한 옷, 친구와 어울리기 위해 산 컴퓨터, 최신형 폰을 한번도 가져본적이 없어 핸드폰 성지에서 산 최신형 휴대폰과 그 요금제 등등 글로 써서 설명하래도 다 떠오르지 않을정도로 많은것을 저 혼자서 벌어낸 알바비로 할수밖에 없었습니다.엄마가 분명 저를 사랑하는건 알겠는데 맨날 별것도 아닌걸로 일반화해서 지적하고서로의 삶을 다르게 살았는데 자기 집이니 자기 삶에 맞추야하고나이가 들며 판단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진게 보임에도무조건 자기말이 맞고이건 갱년기와 별도지만 주택조합에 주기적으로 돈을 내던 중 추가금을 낼 돈이 없어 아들 군적금까지 빌리고이런 일로 싸우면 매번 자기가 더 상처받은것처럼 행동하고저에게 죄책감을 심어주고이러한 것들때문에 엄마가 너무너무 싫습니다.근데도 가끔씩 보여주는 저를 사랑하는게 너무나 확실히 드러나는 모습때문에 이런 엄마를 싫어하면 제가 배은망덕한 인간말종이 되는느낌입니다.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엄마를 떠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