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과로 유지한다면 한마디 덧붙여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갓 졸업한 저로써 치위생과라면....
전문대가 맞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너무 낙심하진 않길 바랄게요.
제 주변에 의치한약수 친구들 보면 3-4등급 친구들 충분히 전문대 2, 3개 지원합니다.
의료쪽 전문대라면 인식이 막 낮진 않은 것 같아요, 입결이 보여주는 것도 같고.
특히 전문대분들이 기분 상하실 수 있겠지만,
일반 대학교들 4만원씩 원서비 받아가는데 전문대 5000원 원서비 받는 것만 봐도, 전문대는 지금 놀아도 갈 수 있어요. 그렇다고 다 놀고 전문대 가라는 말이 절대 아닌거 알죠?
저는 성적표에 5부터 1까지 다양하게 찍혀 있어요. 교내학생 누구보다 더 밝게 학교 생활해서 생기부도 엄청 빼곡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성적겸 원하는 과 때문에 학종은 포기하고 교과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학교 학종 퀄리티가 좋지 않다는 자각도 한 몫 했지만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요즘 학교에서 너무 학종에 대해 몇몇 학생에겐 불필요할정도로 많은 부담을 주는 것 같아요. 제가 이런 저런 시도를 다 해보고 느낀건 그냥 학종은 아무리 채워도 대학에 따라 필요해지거나 필요 없어지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그러니 조금 더 쉽게 대학을 가고싶다 싶으면 학종으로 한 우물을 파서 한 과를 쉽게 들어가면 되고, 나는 내가 원하는걸 간절히 하고싶다 하면 성적을 높이 올려 교과로 가면 되는거고요. 수시 원서 쓸 때 교과가 유리하다는걸 많이 느끼게 될겁니다.
지금 당장은 간절히 바라는게 없고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감정이 드는게 솔직히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살 몇십년을 작성자님의 남은 몇년이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내가 하고싶어질 일 또는 내가 원하는 삶을 떠올려서 (많이 이상적이더라도...)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그냥 저새77ㅣ는 내가 이긴다 하고 한 놈 마음에 두고 공부하거나, 그 과목 선생님이 너무너무 좋아지면 성적 올리는데 효율이 좋긴 해요
아무튼 한 때 방황해서 자퇴 고민하던 제가 생각나서 횡설수설 했습니다
내일 등교하시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