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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대학 고민 들어주세요 저는 고2 이고 내신성적이 평균 4,5 되는데이제 벌써 2학기 중간고사도

저는 고2 이고 내신성적이 평균 4,5 되는데이제 벌써 2학기 중간고사도 끝났어요 솔직히 열심히 안해서 5등급이 많이나올거같은데..제가 열심히 안한거지만 염치없게 걱정이 돼요 제가 지금까지 사회학과로 생기부도 채웠는데 이성적이면 수시로는 대학을 못갈거같아서수시로 전문대 치위생학과로 전향하려고 고민이되는데요근데 갑자기 바꾸는거라 제가 선택과목 같은 경우도 보건 과목을 듣지도 않았었고 지금껏 생기부를 죄다 사회학과 관련으로 해놔서..괜찮을까요? 그리고 전문대 치위생을 가려면 지금 1년 반 조금 남았는데.. 정확히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지금 수시 놓으면 안되겠죠?수능 공부랑 같이해야겠죠?..10대가 끝나고 책임을 져야하는 날이 다가오는데 제대로 된 계획도 없고 공부는 열심히 안해서 너무막막하고 두려워요매일 걱정하는데 실행하는건 없어요 뭘 해야힐 지 모르겠어서ㅠ 도와주세요

사회학과로 유지한다면 한마디 덧붙여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갓 졸업한 저로써 치위생과라면....

전문대가 맞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너무 낙심하진 않길 바랄게요.

제 주변에 의치한약수 친구들 보면 3-4등급 친구들 충분히 전문대 2, 3개 지원합니다.

의료쪽 전문대라면 인식이 막 낮진 않은 것 같아요, 입결이 보여주는 것도 같고.

특히 전문대분들이 기분 상하실 수 있겠지만,

일반 대학교들 4만원씩 원서비 받아가는데 전문대 5000원 원서비 받는 것만 봐도, 전문대는 지금 놀아도 갈 수 있어요. 그렇다고 다 놀고 전문대 가라는 말이 절대 아닌거 알죠?

저는 성적표에 5부터 1까지 다양하게 찍혀 있어요. 교내학생 누구보다 더 밝게 학교 생활해서 생기부도 엄청 빼곡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성적겸 원하는 과 때문에 학종은 포기하고 교과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학교 학종 퀄리티가 좋지 않다는 자각도 한 몫 했지만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요즘 학교에서 너무 학종에 대해 몇몇 학생에겐 불필요할정도로 많은 부담을 주는 것 같아요. 제가 이런 저런 시도를 다 해보고 느낀건 그냥 학종은 아무리 채워도 대학에 따라 필요해지거나 필요 없어지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그러니 조금 더 쉽게 대학을 가고싶다 싶으면 학종으로 한 우물을 파서 한 과를 쉽게 들어가면 되고, 나는 내가 원하는걸 간절히 하고싶다 하면 성적을 높이 올려 교과로 가면 되는거고요. 수시 원서 쓸 때 교과가 유리하다는걸 많이 느끼게 될겁니다.

지금 당장은 간절히 바라는게 없고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감정이 드는게 솔직히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살 몇십년을 작성자님의 남은 몇년이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내가 하고싶어질 일 또는 내가 원하는 삶을 떠올려서 (많이 이상적이더라도...)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그냥 저새77ㅣ는 내가 이긴다 하고 한 놈 마음에 두고 공부하거나, 그 과목 선생님이 너무너무 좋아지면 성적 올리는데 효율이 좋긴 해요

아무튼 한 때 방황해서 자퇴 고민하던 제가 생각나서 횡설수설 했습니다

내일 등교하시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