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adhd일까요.? 예전에 정신과에서 컴퓨터로 막 게임하듯이 하는 검사를 해보긴했는데 그때 결과가

예전에 정신과에서 컴퓨터로 막 게임하듯이 하는 검사를 해보긴했는데 그때 결과가 adhd일 확률이 20퍼센트.?라고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때 우울증때문에 adhd증상이 느껴지는거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괜히 adhd의 이름을 빌려서 제가 꾀병을 부리려고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죄책감도 느끼기도 했고요 근데 지금은 우울증이 거진 다 나은것 같은데도 adhd같은 증상은 똑같고 ,생각해보면 제가 인생에 안그런적이 없었던것 같기도 해서요..1.일단 저는 손에 물건을 들고있다가 다른거에 잠깐이라도 집중하면 그 물건이 손에고 사라지고 어디다뒀는지 항상 찾아야합니다예를 들어 가방에 물건을 방금 집어넣었는데도 그 기억이 확실하지 않아서 다시 찾아보곤 하는데 집어넣은 물건이 2개이상이 되는순간 저글링하듯이 하나찾고,다른 하나까먹고의 반복입니다 2.또 생각이나 해야할일이 갑자기 떠오르는데 그러면 메모장에 계속 적어둬야하고, 조금이라도 늦게 메모장을 키면 바로 까먹습니다..3.사람들이랑 대화할때도 혼자 다른사람의 반응이나 기분에 대한 생각을 너무 많이해서 너무 피곤하고, 평소에도 에너지가 없는 편입니다 4.또 제가 어떤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그 감정이 왜 나왔는지 분석해야 된다거나, 삶을 살면서 반복적으로 느낀 법칙같은걸 정리하고 싶어하는등 이런생각을 강박적으로 하게됩니다 5. 글쓰기를 잘 못하는데 그 이유가 하고싶은 말이 많이 생각나서 뭐부터 말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바로적지않으면 까먹어버려서 글이 정말 두서없게됩니다 6. 빨리 무언가를 해야하는 상황이생기면 엄청 허둥대는데 어느정도냐면 연필을 필통에 넣으려고 하다가 지우개가 떨어진게 보여서 줍고 그러면 연필을 어디다놨는지 다시 찾아야하고,또 어떻게 정리했는데 보니까 안치운게있어서 치우려고 보니까 내 주변사람들은 하나둘 가고있고 ,그럼 또 그거 보느랴 뭐해야되는지 까먹고, ..엄청 긴박한 상황이 아니라 그냥 일상적으로 학원이 끝나고 집가려고 짐쌀때도 좀만 긴장하면 이럽니다 7.이건 어렸을때인데 (초~중학생)아침부터 책상에 앉아서 해야할 숙제 정리하고 시작하려고하면 저녁먹기전까지 계속 안하고 딴짓합니다 .그리고 해지는거 보면서 현타 +죄책감 이 들면서 빡 집중해서 자기전까지 할일을 다 합니다.미룰때도 있고요 근데 저희 부모님은 제가 하루종일 공부하시는줄알고 있으세요 근데 또 애매한게 제가 내신이나 모의고사 성적은 나쁘지않게 나옵니다..저희 학교가 이과과목 내신이 빡센데 우울증걸리기 전까지는 수학은 계속 1뜨고(재밌어서), 나머지들도 나쁘지 않았거든요.지금은 미술쪽 하는데 늦게시작했음에도 수시로 인서울 노려볼만큼 그리고 , 영어나 국어 모의고사도 집중만 잘하면 학원안다녀도 1-3정도 나와요 진짜 자랑하려는게 아니라 정말 헷갈려서 그럽니다 제가 adhd타이틀로 게으른거 타협하려고 하는건지 ..ㅜㅜ너무 죄책감도 느끼고..그냥 저를 정의내려서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은 마음도 있네요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도와주세요..전문가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