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얘기하면
진짜 인생 존나 비효율적으로 사셨네요
단순히 공부 열심히 안해서가 아니라
전문대 전공심화는 진짜 교수들만 좋은거지 학생은 돈 시간 다 버리는건데 ;;
방사선사 면허 따면 취업은 됩니다
근데 나이 먹고 경력 없는 방사선사는 사실상 큰 병원 가서 대학 병원같은데 가서 연금 같은 거 받는 건 꿈도 못 꾸고요
그냥 동네 2차병원이나 좀 큰 1차 정형외과 취업하는데
돈은 최저보단 더 줍니다
문제는 임금 상승 폭도 존나게 작고요
이건 뭐 의료기사 면허 직종들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치기공사 다 마찬가지입니다
얘네 전부 잘 풀리면 대학병원에 취업해서 거기 알 박기 하고 정년 다 채우고 연금까지 받고 나오는 게 정말 희망편이고
대부분은 20대에 대학병원 가긴 가는데 갔다가 좀 나이 차면 잘리고
대학병원에서 일한 경력으로 동네 종합병원 가는 게 보편적인 루트입니다
차라리 사회복지사 2급 있으면
사회복지공무원을 도전하는 게 안정성만 보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간호조무사는 뭐;;
위에서 말한 진짜 인생 비효율적으로 살았다는 얘기 하는 이유 중 하나가 간호조무사입니다
간조사 이거 결혼하고 애 낳고 경단녀 돼서 재취업 어려운 아줌마들이 동네 간호학원 가서 따는 자격증이고
아시겠지만 얘네 최저 받습니다 최저보다 좀 낫거나
젊은 애들은 쳐다 볼 필요도 없는 자격증이예요
보건고 애들중에 간혹 따는 애들 있는데 좀 생각 있는 애들은 차라리 간호학과 진학해서 간호사 면허 따지
간호조무사는 쳐다도 안 봅니다
그렇다고 있다고 스펙으로 쳐주는 자격증도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