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형 간염은 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바이러스성 간염이기 때문에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예방 접종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조카의 백신 일정과, 질문자님이 성인으로서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도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1. 신생아 B형 간염 예방 접종 시기
B형 간염 백신은 총 3회에 걸쳐 맞게 됩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1차: 출생 직후 24시간 이내
→ 출산한 산부인과에서 바로 접종합니다.
→ 엄마가 B형 간염 보균자(HBsAg 양성)일 경우,
백신과 함께 ‘HBIG(면역글로불린)’을 함께 투여합니다.
2차: 생후 1개월 후
→ 보통 1차 접종일로부터 4주(1개월) 후 접종합니다.
3차: 생후 6개월 후
→ 2차 접종 후 4~6개월 뒤에 맞습니다.
→ 보통 생후 6개월 전후로 마무리되죠.
즉, 조카의 경우
출생 직후 → 생후 1개월 → 생후 6개월
이렇게 총 3회 접종이 완료됩니다.
2. 성인의 B형 간염 접종 시기
성인에게도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 똑같이 3회 접종(0-1-6개월 간격) 으로 맞습니다.
1차 : 접종 첫날
2차 : 1차 후 1개월
3차 : 1차 후 6개월
→ 이렇게 총 3회면 완전한 면역이 형성됩니다.
항체 검사(anti-HBs) 를 먼저 받아서 항체가 있으면 접종이 필요 없고, 없으면 위 일정대로 맞으면 됩니다.
3. 이미 B형 간염에 감염된 경우엔?
이미 감염된 사람(HBsAg 양성)은 백신을 맞아도 효과가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예방이 아니라 관리가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AST, ALT 등)
- B형 간염 DNA 검사로 바이러스 활성 확인
- 간 전문의(내과·감염내과) 진료 정기적 추적
백신은 “감염 전 예방용”이기 때문에, 이미 감염된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습니다.
4. 성인이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경우
보통은 3회 접종으로 평생 항체가 유지되지만, 항체가 떨어진 경우(anti-HBs < 10 mIU/mL)는 1회 추가 접종(부스터샷) 으로 충분히 회복됩니다.
특히 의료 종사자, 간호사, 해외 거주자 등은 주기적인 항체 검사와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정리하면
- 신생아: 출생 직후, 1개월, 6개월 → 총 3회
- 성인: 0개월, 1개월, 6개월 → 총 3회
- 감염된 사람: 예방 접종 효과 없음 (정기 추적검사 필요)
- 항체 없는 성인: 항체 검사 후 접종 필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