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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짝남 고민이용.. 안녕하세여!! 미국에 살고 있는 중딩 여학생입니다 :) 짝사랑한지 8달? 9달

안녕하세여!! 미국에 살고 있는 중딩 여학생입니다 :) 짝사랑한지 8달? 9달 되어가는 남자애가 한 명 있는데요..! (A라고 할게요) 조용하고 차분하고 공부 잘하고.. 여자에 관심이 진짜 1도 없는 것 같은 (ㅠㅠ).. 나쁘게 말하자면 자발적 아싸같은..? 그런 애에요 (같이 다니는 친구 한두명 빼곤 말 안하고 살아요..)워낙 소심한 애가 저한테는 말 잘만 걸길래 대화하다가 푹 빠지게 됐는데 제가 짝사랑하기 시작했을땐 더이상 말을 안 걸었던..작년 (7학년 때) 에는 다른 팀이라서 같이 듣는 음악이랑 수학 시간 빼고 별로 대화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년도 (9월부터) 는 같은 팀이 됐어요!그러다가 알게 됐는데 제 베프 (참고로 제 베프랑 A는 소꿉친구에용) 의 남친이 A의 베프더라구요..? 그래서 제 베프가 이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바로 계획을 짜더니 ㅋ큐ㅠㅠ오늘 저녁에 8학년 가을 축제가 있는데 거기에서 저랑 베프랑 걔 남친이랑 A랑 같이 다니자고 하더라구요..!근데 친구 계획 중에 하나가 ㅠㅠㅠ 자기도 남친이랑 시간 좀 가지고 저도 A랑 좀 얘기하면 좋겠다고 중간에 슬쩍 빠져주는 건데..언급했다시피 A가 말도 없고 (특히 8학년 시작하고는 진짜 한두마디밖에 안해봄) 각자 어색해서 어케 해야될지 모르겟슴요ㅠㅠㅠㅠㅠ참고:- A는 폰이 없어요.. 폴더폰 쓰는데 부모님 연락처만 저장해두고 진짜 비상수단으로 쓰는중..- A는 제가 자길 좋아하는 걸 알고 있을 거에요.. 3월 쯤에 제 베프가 걔한테 알려줫슴질문:1) 오늘 고백하는게 좋을까요..? 차일 거면 빨리 차이는 게 나을 것 같구.. 오늘 말고는 다른 기회 잡기가 살짝 애매할 것 같은데ㅔ.. 굳이 다른 기회를 잡으려면 저랑 베프랑 A랑 베프남친이랑 다같이 다음 약속을 잡는 것정도? 있는데 A 부모님이 워낙 엄격하셔서 놀러가긴 쉽지 않을듯 ㅠㅠ2) 둘만 남아있게 되면 어떤 얘기를 해야할까요 ㅠㅠㅠㅠ 진짜 제가 원래 말 엄청 많은데 걔 앞에만 가면 얼어붙어서 한마디도 못함..3) 그 외에 조언 있으시다면 꼭 부탁드려요..!! 제발 ㅠㅠ페스티벌이 오늘 저녁이라 (한국 시간으론 내일 오전) 답변 빠른 순으로 내용 보고 채택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여ㅓ

1)딱히 서로 눈이 찜꽁! 하거나 둘이 친해졌다거나 그런 접점이 없었다면…너무 서둘러서 고백하는건 좋진 않을 거 같아요…(짝남이 자발적 아싸라는 점에서 더욱)

2)흠…그냥 스몰톡? 아직 많이 안친해지싱 거 같은데 모르는거 물어봐요 연결 고리처럼 이야기의 꼬리를 물고 물고물고…진짜 뇌빼고 말하다 보면 잘나와용 짝남에 대해 아는 거 조금!!이라도 있으면 뭐 예를 들어 수학을 좋아한다!고 치면 너 수학 좋아한다며?? 오 신기하다 수학 좋아하는 애 많이 못 봤는데 난 지루해서 별로던데..! 아님 긍정적으로 가고싶으면 뭐..문제 푸는게 재밌어서 그 점은 좋은 것 같아 이런식으로???

3)일단 너무 성급하게 하지말고 친해지는게 우선인 것 같아요 뭐라도 접점을 만들어보세욜..저도 유학가고싶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