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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통한 폐 조직 검사가 환자에게 부담 없는 검사일까요? 장인 어른이 전립선암으로 치료 중인데 3개월마다 찍는 폐 CT 사진을

장인 어른이 전립선암으로 치료 중인데 3개월마다 찍는 폐 CT 사진을 보면 폐로 전이가 된 것 같다고 합니다. 정확한 것은 폐 조직 검사를 해야 확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폐 조직 검사가 수술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하고 연세도 있으셔서(88세) 보류하였습니다.그런데 며칠 전 다시 찍은 CT에는 폐암으로 의심되는 부분이  폐에 있는 임파선 부분까지 확대되어 오히려 조직 검사하기에는 더 쉬운 위치라며 조직 검사를 권유 받았습니다. 위 내시경처럼 위를 통해 폐 쪽으로 바늘을 찔러 조직 검사를 하는 방법이라 환자에게 큰 고통이나 부담이 없다고 안내 받았습니다.조직 검사를 통해 폐암 확진을 해야만 약 처방이든 뭐든 치료가 가능하기때문에 11월 초에 조직 검사 예약을 했는데, 2박 3일 입원을 해야하고 조직 검사비만 180만원 정도 나오고 폐나 뇌 CT 등 다른 검사까지 하면 300만원 정도 나올 거라고 합니다.최근 진료때는 수면 내시경처럼 큰 부담없는 편안한 검사라고 안내 받았는데 2박 3일 입원에 이 정도 비용이 나온다면 그렇게 쉬운 검사는 아닐 것이라는 걱정이 생겼습니다. 폐암 확진되어도 연세가 있으셔서 수술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암의 진행과 고통을 지연시키기 위해 조직 검사를 하기로 했지만 정말 힘들지 않게 조직 검사가 가능한 것일까요? 전문가 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1. 전신마취 후 흉강경을 이용한 폐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연세도 있으시고 암이 전이된 상황이던지 아니던지 추가적인 항암 치료도 크게 의미가 없어 보이는데 고액을 들여 조직검사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3. 그냥 편하게 준비하시고 추가적인 치료 등은 고통을 줄이는 진통제 투여 등으로 진행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가족 입장에서는 항암 치료를 하면 조금 더 생명을 연장하실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지만 사실상 항암으로 더 힘든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족이 모여 잘 의논해서 환자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생을 정리하고 마감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이 어떨까하고 조심스럽게 의견 제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