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용인 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리는 모터스포츠 경기는 비가 오더라도 대부분 진행됩니다. 다만, 비 오는 상황에서는 경기 방식과 조건이 달라집니다.
모터스포츠 경기에서는 비가 올 경우 특별한 '웨트 타이어'로 교체하여 경기를 진행합니다. 이 타이어는 빗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젖은 노면에서도 어느 정도 그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맑은 날씨보다는 속도가 떨어지고 코너링이 더 조심스러워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비가 매우 심하게 내리는 경우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경기가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수막현상이 심각하게 발생할 정도로 물이 고이면 일시적으로 경기를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F1과 같은 국제 대회에서도 비가 올 때 경기를 진행하는데, 오히려 이런 날씨가 예상치 못한 결과와 드라마틱한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드라이버의 기술과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는 순간이죠.
용인 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리는 행사라면 주최측에서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관객과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행사 당일 날씨가 우려되신다면, 행사 전에 주최측 공식 SNS나 웹사이트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