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제품은 딥디크(Diptyque) 플레르 드 뽀(Fleur de Peau) 라는 향수의 오 드 뚜왈렛(Eau de Toilette) 버전이고요,
말씀하신 오 드 퍼퓸(Eau de Parfum) 버전은 같은 향 이름이지만 향의 농도·지속력·느낌이 다릅니다.
아래에서 차이점을 자세히 비교해드리겠습니다.
1. 기본 개념 차이
구분 | 오 드 뚜왈렛 (Eau de Toilette, EDT) | 오 드 퍼퓸 (Eau de Parfum, EDP) |
향료 농도 | 약 5~15% | 약 15~25% |
지속 시간 | 3~5시간 정도 | 6~10시간 정도 |
향의 느낌 | 가볍고 투명함, 공기처럼 은은함 | 깊고 진한 잔향, 풍부한 밀도감 |
분사 적합성 | 일상용, 낮시간, 봄·여름 | 포멀한 자리, 저녁, 가을·겨울 |
즉, 오 드 뚜왈렛은 ‘가볍고 산뜻’,
오 드 퍼퓸은 ‘깊고 묵직’ 한 버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2. 플레르 드 뽀 향 자체의 특징
“플레르 드 뽀(Fleur de Peau)”는 프랑스어로 ‘피부의 꽃’ 이란 뜻으로,
머스크(Musk) 향을 중심으로 하는 ‘깨끗하고 포근한 향’ 이 주제입니다.
기본적으로 비누 냄새, 세탁한 천 냄새, 깨끗한 살냄새 같은 이미지예요.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한 젠더리스 향수로 유명합니다.
3. 두 버전의 실제 향 느낌 차이
구분 | 오 드 뚜왈렛 (EDT) | 오 드 퍼퓸 (EDP) |
첫 향 (탑노트) | 약간의 알데하이드 향과 깨끗한 머스크, 신선한 느낌 | 더 따뜻하고 부드럽게 시작, 머스크가 바로 중심에 옴 |
중간 향 (미들노트) | 아이리스(붓꽃)와 장미가 살짝 느껴짐, “비누 향”이 두드러짐 | 머스크 + 앰버릿(ambrette, 사향씨앗) 향이 진해짐, “살결 향” 강조 |
잔향 (베이스노트) | 산뜻한 머스크, 포근하지만 가벼움 | 머스크 + 앰버의 따뜻한 잔향이 오래 지속됨 |
분위기 | 청량하고 투명, ‘비누 냄새’에 가까움 | 부드럽고 감각적, ‘피부에 스며드는 살냄새’ 느낌 |
지속력 | 약 4시간 내외 | 약 8시간 이상 |
4. 요약 비교
항목 | 오 드 뚜왈렛 | 오 드 퍼퓸 |
향의 강도 | 가볍고 투명 | 진하고 포근 |
향의 지속 | 짧음 (3~5시간) | 김 (6~10시간) |
주로 쓰기 좋은 때 | 봄·여름, 일상, 사무실 | 가을·겨울, 데이트, 포멀한 자리 |
이미지 | 깨끗하고 산뜻한 비누향 | 따뜻하고 부드러운 머스크향 |
가격 | 상대적으로 저렴 | 상대적으로 비쌈 |
선택 팁
비누 향, 깔끔한 느낌, 부담 없는 향수 → 오 드 뚜왈렛
피부에 밀착되는 고급스러운 머스크 잔향 → 오 드 퍼퓸
️ 낮, 일상용으로 쓰시려면 오 드 뚜왈렛
저녁, 잔향을 중시하거나 향의 존재감을 원하신다면 오 드 퍼퓸이 더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