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에요 챗지피티나 로봇 돌리지말아주시고 그냥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본인 상황 가정사정이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는 전남친을 몇 번이고 붙잡고 마지막 데이트 때 계속 눈물을 보였지만 통하지 않고 그는 대차게 저를떠났습니다 그 후 메세지를 몇통 더 보내보았지만 읽씹만 하고 답장은없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매달리는 것도 아닌거같았고 그때부터 정말 끝을 받아들이고 살려고 했었습니다그렇게 조용히 시간이 일주.. 이주 흐르다 우연히 알고 지내던 동창에게 연락이 왔어요 예전에 알던 사이였는데 연락이 닿아 일상 얘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연락도 매일 눈 뜨면 와있고 전화도 하루에 몇시간은 물론 한 번 만나 산책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전남친을 잊어가고, 또 잊으려는 동시에 그에 대한 호감이 올라가고 있던중..전남친이 제 친구에게다시 잘될 가능성이 있어보이냐, 가망없지않겠냐, 본인이 상처를 너무 많이 준것같다라는 식으로 한 얘기를 전해들었습니다그 소식을 들은 저는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정말 복잡해졌습니다그렇게 대차게 버려지고 울고 힘들어했던 제 마음속 한켠에는 아직도 전남친과의 추억이 생생하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거든요하지만 썸남이랑도 말이 잘 통하고 그 사람은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보입니다물론 정답이란 건 없는 거 잘압니다 제가 마음가는대로 하는게 맞는 거 알지만.. 그냥 너무 헷갈리고 선택의 주체인 저마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전남친에게 돌아간다? 썸남에게 미안해질거같고 반대로제가 전남친에게 받은 상처때문에 썸남을 택한다면.. 썸남을 택했을때 그 연애가 전남친과의 연애와 확연히 차이가 날까봐 두려워요 전남친과는 이미 겪었고 썸남과는 새로운 연애니까요전남친한테 돌아갈걸.. 이런생각이 들까봐 마음에 한이 맺힐것같고요이런 제 현재 마음상태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아보이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