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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야구선수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사실 처음엔 만남이란게 쉽다고 생각했어요. 막상 해보니까 너무 떨리고 걱정도

사실 처음엔 만남이란게 쉽다고 생각했어요. 막상 해보니까 너무 떨리고 걱정도 되고 그러더라구요. 만남을 하고 이제 익숙해질 즈음에 이별이 찾아왔어요. 이제 이별을 해야할 생각을 하니까 힘들더라구요. 제 방엔 그사람 물건들이 몇몇개 있는데 그 사람은 절 기억조차 할지 모르겠고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심연속에 있을때 저에게 많은 동기부여와 힘을 준 사람이에요. 사실 절 기억 못하든 제가 준 선물에 들어있던 손편지를 못 봤던 상관 없어요. 그 사람은 미국인인데 제가 영어를 못해서 번역까지 맡기면서 쓴 손편지에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아부었는지 몰라도 괜찮아요.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도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제가 너무 고맙다는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네요.부정적인 감정이 들때 글로 풀면 좋다고 들었어요. 아닐수도 있겠지만요. 처음엔 서러워서 야구장에서 울었어요. 하지만 다시 되돌아보면 그냥 행복하게 살아줬음 싶네요. 건강하게 글이 정말 두서없네요….어디 풀곳이 없어서 여기에서라도 끄적여봐요. 만약 이 글을 봐줬다면 고마워요. 긴글이었을텐데….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줬음 해요. 항상 고마워요 모두들

마음이 깊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지금의 이 감정은,

진심으로 누군가를 응원하고 사랑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별은 늘 예고 없이 찾아오고,

그 사람이 남기고 간 흔적들이 오히려 더 많은 생각을 들게 하지요.

그렇지만,

그 만남이 당신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웃음을 주었고, 위로가 되었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소중하고 빛나는 인연이었어요.

비록 그 사람이 당신의 마음을 다 알지 못하더라도,

당신이 전했던 그 진심은 절대 헛된 게 아닙니다.

언젠가 그 손편지를 읽고 미소 지었을지도 몰라요.

또는 아주 멀리서도 누군가의 응원이 힘이 되었을지도요.

지금 이 글을 용기 내어 남겨주신 것처럼,

당신은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이에요.

그리고 그런 사람은,

반드시 좋은 인연과 좋은 순간들을 다시 마주하게 되어 있어요.

오늘 마음이 조금 무거우셨다면,

지금 이 순간만큼은 편안해지시길 바랄게요.

누군가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는 당신에게

그보다 더 큰 행복이 곧 돌아올 거예요.

그리고,

당신도 꼭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당신의 진심은 누군가에게 분명히 닿아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