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입니다!
“판매중지된 책인데 교보문고나 타 서점에서 보이는 이유”는 출판 유통 구조와 재고 처리 방식 때문입니다.
아래에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판매중지인데 왜 서점에서 보일까?
1. 출판사 절판 ≠ 서점 품절
출판사가 책을 더 이상 찍지 않기로 한 상태를 ‘절판’ 또는 ‘판매중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인쇄된 책이 유통망(총판, 도매상, 각 서점 창고 등)에 남아 있다면, 서점에서는 그 재고를 소진될 때까지 판매할 수 있어요.
2. 서점의 개별 보유 재고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등 대형 온라인 서점들은 자체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자체적으로 입고한 책이 남아 있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는 출판사가 절판했더라도 판매는 가능합니다.
3. 중고/리퍼/반품 재정가 판매
서점에서 중고 도서나 반품 도서(리퍼 상품)를 별도 판매 코너에서 다시 내놓기도 합니다.
이때는 ‘재정가 도서, 창고대방출’ 같은 이름으로 나오기도 해요.
4. 위탁 판매 도서의 처리 방식
일부 책은 출판사가 서점에 ‘위탁 판매’ 방식으로 보내고, 팔리지 않으면 회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회수 전에 구매되면 서점 입장에서는 재고소진 완료로 판매 종료되는 겁니다.
정리
상황 | 설명 |
출판사가 절판함 | 더 이상 인쇄는 안 함 |
유통망 재고가 남아 있음 | 남은 재고는 판매 가능 |
서점 자체 보유분 | 교보문고/YES24/알라딘 등에 남아 있을 수 있음 |
중고/리퍼 상품 판매 | 별도 코너에서 판매 가능 |
위탁 판매 방식의 재고 | 회수 전까진 판매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