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적의 지인에게 거액을 빌려줬는데 잠적하여 심적으로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명확한 증거를 가지고 계시니 충분히 법적인 조치를 취하실 수 있습니다.
핵심은 한국 내에서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이후 민사 소송을 통해 채권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몽골인 사기죄 고소 및 채권 확보 절차
1. 형사 고소 (사기죄 성립 여부)
가장 먼저 진행해야 할 것은 경찰에 사기죄로 고소하는 것입니다.
구분 | 내용 | 성공 가능성 |
고소 주체 | 관할 경찰서 (사이버수사팀 또는 경제범죄팀)에 직접 방문하여 고소장을 접수합니다. | 높음 |
핵심 증거 | 1. 대화 내용: 돈을 빌릴 당시의 변제 의사와 능력이 없었음을 입증할 대화 내용 (예: 돈을 갚겠다는 약속, 몽골에 간다는 거짓 사유 등). 2. 금전 이체 내역: 2,010만 원을 빌려준 금융 거래 기록. 3. 신원 정보: 외국인등록증 사본, 근로계약서 등. | |
사기죄 성립 | 단순히 돈을 갚지 않는 것은 민사상 채무불이행이지만, 돈을 빌릴 때부터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을 입증하면 사기죄가 성립되어 수사가 진행됩니다. | |
동일 피해자 | 공장 사장님도 천만 원을 가불해갔다고 하니, 사장님과 함께 고소하거나, 사장님의 피해 사실을 증거로 제출하면 상습성 및 계획성을 입증하는 데 유리합니다. |
2. 피의자 체포 및 수사
몽골인이 현재 해외로 출국하여 잠적한 상태이므로, 수사 단계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단계 | 내용 | 조치 |
출국 사실 확인 | 경찰이 출입국 기록을 조회하여 몽골 출국 여부를 확인합니다. | 경찰 수사 과정 |
기소 중지 | 해외에 체류하여 수사가 불가능한 경우, '기소 중지' 처분이 내려집니다. | 경찰/검찰 |
인터폴 적색수배 | 금액이 크고 사기죄가 인정되면, 피의자를 인터폴 적색수배에 등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검찰/경찰 (요청 필요) |
입국 시 체포 | 피의자가 다시 한국으로 입국하는 즉시 공항 등에서 체포되어 수사를 받게 됩니다. | 법무부/경찰 |
3. 민사 소송 (돈을 돌려받는 절차)
형사 고소와 별개로, 빌려준 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민사 소송을 제기해야 합니다.
가압류: 외국인등록증을 가지고 있다면 **몽골인 명의의 국내 재산(예: 국내 계좌)**에 대해 미리 가압류를 신청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미 잠적했다면 국내 재산이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지급명령/대여금 소송: 형사 수사와 별도로 민사 소송을 진행하여 **판결문(채무 존재 확정)**을 받아야 합니다.
국제 소송 (추가 고려): 피의자가 몽골에 체류 중이며 국내 재산이 없다면, 한국 법원의 판결문을 바탕으로 몽골 현지 법원에 국제 민사 소송을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 지금 바로 해야 할 일
증거 자료 정리: 외국인등록증 사본, 근로계약서 사본, 2,010만 원 이체 내역, 돈을 빌려줄 때 나눈 카카오톡/문자 대화 내용을 시간 순으로 캡처하여 출력합니다.
경찰서 방문 및 고소장 접수: 준비된 증거를 가지고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하여 사기죄로 고소장을 접수하세요. (접수 전 변호사나 법률구조공단의 조언을 받으면 고소장 작성이 더 정확해집니다.)
공장 사장님과 연락: 사장님과 협력하여 피해 사실을 증언하거나, 사장님도 고소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면 수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증거가 명확하기 때문에 고소는 가능하며, 이후 몽골인이 한국에 입국할 경우를 대비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