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노쇼 왕복 티켓을 끊어놨는데 일이 생겨서 가는 편 날짜를 바꿔야되는데 취소를

이 상황, 정말 헷갈리죠. 항공권 규정은 복잡해서 괜히 잘못 처리하면 돌아오는 편까지 자동 취소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차근히 정리해드릴게요.

​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는 편(No-show)”을 그냥 놓치면, 돌아오는 편(귀국편)이 자동 취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쇼 수수료만 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전체 왕복권이 무효 처리될 수 있어요.

​

조금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

1️⃣ 왕복 항공권은 ‘연결된 여정’

항공사 입장에서는 ‘출발 → 귀국’이 하나의 예약 단위라서,

가는 편을 이용하지 않으면 “여정이 중단됐다”고 보고 귀국편을 자동으로 취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특히 대한항공, 아시아나, 외항사(ANA, JAL, 싱가포르항공 등) 모두 이 규정을 엄격히 적용합니다.

​

2️⃣ 해결 방법

• 항공사 고객센터에 미리 연락해서 ‘가는 편만 취소, 돌아오는 편 유지’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단, 요금제에 따라 “편도 구간 미사용 시 복편 자동취소” 규정이 있는 티켓은 예외 없이 취소될 수 있어요.

• 항공사에서 허용할 경우, **노쇼 처리 대신 ‘탑승 포기 사전 통보’**로 처리해 주기도 합니다. 이 경우 귀국편을 살릴 수 있습니다.

​

3️⃣ 새 편도 티켓을 끊을 때 주의점

새 항공편을 예매하기 전에 기존 항공사의 ‘귀국편 유지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만약 기존 귀국편이 취소되면, 돌아오는 편을 새로 사야 해서 오히려 손해가 큽니다.

​

⸻

​

정리하자면,

✅ 그냥 노쇼하면 귀국편까지 자동 취소될 수 있다.

✅ 반드시 항공사에 연락해서 “가는 편 미탑승, 복편 유지 요청”을 해야 한다.

✅ 가능 여부는 요금제(운임 규정)에 따라 다르다.

​

가장 안전한 방법은 항공사 고객센터에 지금 바로 전화해 예약번호로 확인하는 거예요.

몇 분 통화로 수십만 원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