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겉흙 3cm 마르면 물주기’도 맞고,
‘배수 잘 되면 자주 주기’도 맞습니다.
다만 포인트는 흙·화분·환경 조건이에요.
같은 식물이라도 흙 배합이나
집안 습도, 통풍, 햇빛에 따라
물 소비 속도가 완전히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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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차이가 날까요?
코로키아, 소포라, 아카시아 같은 아이들은
대체로 뿌리가 과습에 약한 편이에요.
그런데 흙이 통기성·배수성이 좋으면
물을 매일 줘도 금방 빠져나가니
‘매일 줘야 잘 큰다’는 말이 나온 거예요.
반대로 마사토·펄라이트 비율이 낮은
일반 분갈이 흙이라면
매일 주면 바로 과습 와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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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방법
내가 쓰고 있는 흙 확인
일반 흙 처럼 보인다면 그 흙은
배수가 좋은 흙은 아니에요.
그럴 땐 온라인에서 들으신대로
3cm 찔러보기!
개인적으론 배수 잘 되는 흙에
산야초나 모가토를 섞고
필요할 땐 ‘수분 체크용 스틱’을 꽂아둬요.
특히 코로키아는 예민해서
이런 보조 도구 덕 많이 봤어요.
조금만 더 지켜보시면
식물들이 스스로 리듬을 알려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