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은 위 안을 직접 들여다보는 검사라, 검사 전에 위 속이 완전히 비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시야가 깨끗하고, 구토·흡인 같은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검사 전에는 음식뿐 아니라 물도 제한하는 겁니다.
물은 조금만 마셔도 위에 남아 있을 수 있어서, 보통은 검사 최소 2시간 전부터는 물조차 금지하는 병원이 많습니다. 일부 병원은 약 복용을 위해 한 모금 정도의 물은 허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반드시 의사나 간호사가 허락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지금처럼 목이 마른 건 불편하시겠지만, 그냥 참으시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만약 너무 힘들면, 입안을 물로 헹구고 뱉어내는 정도는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