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 아침부터 일찍 가서 학원 문 열고 밤까지 계속 공부하고요, 시험 끝난 그 다음날이나 이틀 뒤부터 바로 공부 시작해서 매일매일 꾸준히 하고 올해 친구들이랑 주말에 만나서 논 적이 5번도 안될 정도로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너무 안 올라요 5등급제 기준 전과목 거의 다 맨날 2등급잉에요(여고)단 한번도 1등급이 떠본 적이 없어요,,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그냥 머리가 너무 안좋고 너무 돌대가리같아요열심히 하는게 힘든게 아니라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계속 안 오르는게 진짜 너무 속상해요 한번에 안 오른다는 거 당연히 아는데요 전 바로 오르길 바란게 아닌데 중3때부터 누구보다 열심히 해왔는데 도대체 언제 오르는건지 1년이 지나도 안 오르고 그대론데 심지어 지금 2학기 중간고사까지 봤는데 잠 줄여가면서 시험 끝난 다음날 부터 바로 매일매일 공부해도 난 왜 이러는거지 자책하게 되고 이런 말 하면 학원쌤이랑 주변 친구들은 성실한게 진짜 좋은거다, 너만큼 열심히 하는 애 없다 그러는데 진짜 열심히 한다는 말 듣는것도 이젠 그럴수록 내 자신이 더 초라해져요 내세울게 성실함밖에 없는거잖아 난 결과로 보여주고 싶은데 과정만 보여준다고 되는것도 없잖아요 학원 원장쌤도 이젠 저한테 기대 별로 안하시는 거 같아요 너무 속상해 나보다 훨씬 열심히 안 하는 같은 학교 선배는 그런데도 내신 1점대라 쌤들이 항상 기대하고 잘 챙겨주시는데 난 열심히해도 맨날 그대로니까 이제 슬슬 신경 안 쓰시는거같아요그냥 앞에선 이제 공부하는 모습 숨기고 몰래 뒤에서 할까 고민 되고 열심히 해도 계속 좌절하고 안되는 모습ㅁ망 보이니까 내 스스로가 한심하고 초라해져서 미칠 것 같아요 그냥 공부하는 모습 숨기는게 나을거같아요저 진짜 어떡하면 좋을까요 성적 스트레스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