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업계 인턴 경험까지 있으시다면 실력은 이미 충분히 증명된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에서 연봉이 3천 중후반대에 세금과 생활비 부담까지 고려하면
실제로 모을 수 있는 돈은 많지 않은 게 현실이에요.
반대로 한국은 연봉 자체는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도 단체문화나 프로젝트 스타일이 맞지 않을 수 있고,
특히 애니풍 3D 모델링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가 드물다는 점이 고민이실 것 같네요.
음... 제 생각에는 당장 취업을 결정하시는 것 보다 좀 더 커리어를 확장시킬 수 있는 경험을 쌓아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이미 애니풍 3D 배경모델링 경험이 있으시니까 그 경력을 확장해서 프리랜서나 글로벌 클라이언트까지 바라보실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추가로 만들어 보시는 겁니다.
예를 들어 MBC+ 에서 주관하는 AI 국비지원 2과정(3D 콘텐츠 집중과정)은 블렌더, 언리얼엔진, 미드저니, 스테이블디퓨전 같은 툴을 활용해서 실제 VR 몰입형 콘텐츠나 시네마틱 3D 프로젝트를 만드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어요.
수료 후에는 프로젝트 결과물이 바로 포트폴리오가 되고, 이를 기반으로 취업 멘토링을 받거나 프리랜서 전환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는 기수별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서 일본 단기 연수나 국내 기업 인턴십 기회도 주어지는데 이미 인턴 경력이 있으시니 충분히 노려볼만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비용인데 이 과정은 국비지원이라 내일배움카드만 발급받으면 전액 무료이고
수강 기간 동안 훈련지원금도 지급돼서 실제로 돈을 받으면서 수강이 가능합니다.
수업은 비대면 실시간으로 진행되니 따로 생활 기반을 옮기실 필요도 없고요.
혹시 이런 방향에도 관심이 있으시면, 상담 한 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