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8살여자 남친은 24살 커플이구요 한달뒤에 사귄지 1년되는 장거리 커플이에요 최근에 별거아닌데도 남친의 사소한 서운하게만드는 행동들에 서운하다고 티를 냈고 그럴때마다남친은 제 기분이 나아지도록 노력하며 부쩍 그런일이 잦아질때쯤 3일전에 남친과 연락하는데 평소와는미묘하게 다른 말투가 보여 화난거 있냐고 물어보니 화난건 없는데 모르겠어.. 라는말과 함께 솔직하게말해달라하니 긴 장문의 카톡이 왔습니다. 내용은 최근에 서운함점들이 많아져서 제 기분 눈치 보는날이 늘어났고 신경써야할것들도 많아지고 그게 너무 힘들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냥 지금까지 느끼고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말하고싶었다네요 권태기인가 생각했으나 저희가 장거리다보니 일주일에 1번 만날까말까하는데 만났을때는 한없이 소중하고 잘맞고 헤어지기싫고 연락이 귀찮아진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마음은 변화가 없는것같은데 그냥 반복되는 이런 거에 지쳐가는것같다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고싶냐니 이성적으로는 그만하는게 맞는것같지만 마음이 그렇지가않아서 생각할시간이 필요하다하여 서로 우리 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오자 하고 생각할시간을 가졌습니다.그리고 어제 저는 생각해봤는데 우리 관계를 이어나가고싶어서 내가 생각했던 문제점들을 고치게 노력해보고싶다 미련없이 노력해볼대로 해보고 싶다 라고 제가 생각했던 문제점들과 힘들었을 그를 위로하는말과 함께 길게 보냈습니다. 바로 읽더니 1시간뒤에 길게 장문으로 왔는데 내용은 남친은 우리가 어떻게 관계를 개선해나갈까를 생각하며 주말을 보낸게 아니고 내가 없을때의 생활은 어떨지를 중점으로 보냈다 하더군요 그런데 마음이너무 허전하고 공허해서 아무것도 하기싫은 마음이 커서 그냥 잠만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다시 잠만자고주말을 다 그렇게 보냈다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대학생인 남친은 월요일에 학교를 갔고 학교생활을오랜만에 편하게 보내고 왔다 합니다. 알고보니 남친이 제일 스트레스 받아했던건 제가 전 연애에서 3년사귄 남친이 제 친구와 바람이 나서 끝나게 되었는데 그걸 현남친도 알고있었는데 다른부분보다 제가 이성적인걸로 상처받은걸 알았어서 이성적인 문제를 안 일으키게 제일 신경쓰다보니 학교에서 마주치는 이성들이 말을 걸어오거나 인사를해오는거를 딱딱하게 무시 하거나 단답해오며 생활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호의를 가지고 다가오는사람들에게 그렇게 대하는게 너무 힘들었고 저한테 믿음을 더 주려고 노력하면 개선되겠지 하며 1년을 노력해와도 제가 이성문제에 신경을 써하니 지금까지 노력해온건 뭘까하고 허탈감이 한번에 밀려와 그게 제일 힘들었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결론은 자기가 부정적인 말만 쓴것같지만 사실 아직도 자기 맘이 무얼 하고싶은지 모르겠다며이대로 끝내도 마음이 편치않고 계속 사귄다해도 이 모든걸 말했는데 예전처럼 나를 대할수있을지확신이 안선다며 일단 자기에겐 생각할시간이 더 필요할것같다라고 보내왔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일때 남친은 저와 헤어질 결심을 하고있는게 더 클까요 그렇다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하고있는게 나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