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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약처방 두달달에 회사검진받으면서 혈압이 기계로 158 100 나와서 간호사분이 직접재주셨어요그때는 134

두달달에 회사검진받으면서 혈압이 기계로 158 100 나와서 간호사분이 직접재주셨어요그때는 134 87 나왓거든요어제 병원간김에 기계로 재봤는데 157 100나오더라구요내일 병원가서 상담받고 혈압잴건데꼭 피검사를 해야하나요?그냥 혈압재보고 혈압약 처방은 안되는건가요?

2022년 고혈압 진료지침상에도 나와 있는 내용인데, 고혈압의 경우 기본적인 검사를 진단시점에 한 번, 이후로 1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그 기본적인 검사에는 혈액검사 및 심전도 검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권고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 고혈압 이외의 다른 심뇌혈관질환 관련 위험인자의 파악

- 이차성 고혈압의 감별(특히,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의 감별)

- 무증상 장기손상의 확인(특히 간, 콩팥, 심장 등이 고혈압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동반질환의 확인

실제로 고혈압이 있는 경우 다른 만성질환, 이를테면 당뇨병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이 동반된 경우도 많으며, 고혈압의 경우 심장기능 및 콩팥기능에도 영향을 끼치고 이를 저하시킬 수 있어, 치료 시작 시점에서의 심장 및 콩팥기능을 확인 후 지속적으로 추적관찰하는 것이 합병증의 예방 및 적절한 초기 대응의 측면에서도 중요할 것입니다.

그 밖에도 심초음파 및 경동맥초음파, 안저검사 등등 다양한 합병증 및 동반질환 관련 검사들이 권장되기는 하나, 보통은 비급여로 진행될 것이기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되실 수 있을 것이라, 이러한 검사들은 담당 의사와 상의 후 진행 여부를 결정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허나 기본적인 혈액검사 및 심전도 검사는 워낙에 저렴하여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기가 쉽지 않은 검사이다 보니, 주삿바늘에 대하여 공포증이 있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에야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 편이 초기 치료제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더욱 안전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