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배터리는 말씀하신 것처럼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수명이 존재합니다.
다만 어떤 종류의 배터리를 쓰느냐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납산 배터리(AGM, 젤 타입)의 경우 충·방전을 반복하다 보면 약 3~5년 정도가 평균 수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최근 캠핑카에 많이 장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내구성이 훨씬 좋아서 관리만 잘하면 7~10년 이상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용 습관도 수명에 영향을 줍니다.
- 깊은 방전(완전히 다 쓰는 것)을 자주 반복하면 수명이 줄어듭니다.
- 충전기를 통해 정규 전압으로 충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완충 또는 50~70%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혹한이나 고온 환경은 배터리 성능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보관 장소에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평균적으로 납산 배터리는 3~5년, 리튬 배터리는 7~10년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관리 상태와 충·방전 패턴에 따라 실제 체감 수명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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