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 호주 이민 제가 대학교를 작업치료 쪽으로 가고싶은데, 졸업을 하고 호주로 나중에 작업치료로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살며 일하는, 유학스테이션 상담원 "제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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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치료(Occupational Therapy, OT) 전공을 호주 이민과 연결해 생각하신 점 아주 좋은 선택이에요. 다만, 한국에서 OT를 전공한다고 해서 곧바로 호주에서 작업치료사로 일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이유를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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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호주에서 작업치료사로 활동하려면 반드시 OTBA(Occupational Therapy Board of Australia) 등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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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등록은 단순히 학위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호주 작업치료사 협회(OTC: Occupational Therapy Council)를 통해 학위 인증(qualification assessment)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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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한국 대학 졸업자의 경우 대부분 ‘비인정 해외 학위’로 분류돼서 추가 조건을 요구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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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호주에서 정식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호주 내에서 2년 이상의 accredited OT 학사 또는 석사 과정을 다시 이수하거나, 혹은 브리징 과정(competency exam, supervised practice)을 통과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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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한국 학위를 마친 뒤 곧바로 호주에서 취업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호주 보건계열 직종(간호,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은 환자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현지 교육과 임상 실습 기준을 충족해야만 면허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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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한국 졸업 후에는 호주에서 추가 학업(석사 재진학 등)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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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이민과 연결해서 본다면 작업치료사는 호주 기술이민(독립기술, 주정부, 지방이민 등) 우선순위 직종 중 하나로 여전히 수요가 높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학부만 마치고 가는 것보다, 처음부터 호주에서 작업치료 학사/석사 과정을 밟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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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졸업 직후 OTBA 등록 → 취업 → 졸업비자 → 영주권 신청까지 루트가 훨씬 깔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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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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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T 학위 → 곧바로 호주 취업 불가, 추가 학업이나 브리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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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OT 학위 → OTBA 자동 등록 가능, 바로 취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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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목표라면 호주 학위 취득 루트가 가장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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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현재 한국 고등학교에서 바로 대학을 고민하시는 단계인지, 아니면 한국 대학 진학을 우선 고려 중이신지에 따라 맞춤 전략이 달라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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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시면 두 가지 루트(한국 졸업 후 vs 호주 학위 바로 시작)를 비교해서 알려드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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