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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에서 거의 꼴찌하다가 일반고로 왔습니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말 그대로 입니다... 외고는 특례로 붙었고 중학교때는 공부도 안해서 영어,

말 그대로 입니다... 외고는 특례로 붙었고 중학교때는 공부도 안해서 영어, 사회, 도덕만 빼면 나머지 대부분 e~d였습니다. 공부도 못했고 외고 가서도 띵가띵가 놀기만 하다가 2학년 1학기때 사고쳐서 쫒겨났어요.. 학폭은 다행이도 안걸렸는데 그것보다 그냥 정신 차리고 공부 할까 하다가 문뜻 든 생각이 2학년 1학기 중간까지 합해서 평균이 8.2등급이였습니다... 제가 대학을 수시로 쓰는게 의미가 있나요? 아니면 정시로 해야하나요... 솔직히 주변에서는 외고 출신이라니까 막 대단하다 이런식으로 올려치기 하는데 그것도 부담스러워서 그냥 조용히 입 닥치고 사는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할줄 아는게 영어 모고 치면 2등급 고정 나오는것 (1등급도 아님) 한국사 고정 1등급 빼면 나머지 국어 5 수학 6-7, 사탐 일반고 와서 처음배워서 치니까 막 5-6등급 뜨던데 정시를 해야할까요 아님 수시를 해야할까요,, 또 부모님이 절 잘 안믿으셔서 제 업보긴 한데 문제집 사달라고 해도 잘 안사주십니다, 또 외고때 애들 많이 듣던 흔하디 흔한 메가패스나 사설 인강 같은것도 없고 뭐부터 설득해야 할지는 모르겠어요,, 집안 형편은 좋은 편인데 제가 공부를 못하니까 (실은 살짝 경계선에다 adhd도 앓고 있습니다) 이제 정확히 뭘 목표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정신 차리고 공부도 좀 해보고 싶습니다

공부도 안했는데 왜 외고를 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결국 중요한 것은 본인이 뭘 하고 싶은가. 뭘 잘할 수 있는가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어요. 근데 일단 본인은 영어와 한국사가 강하다는 것은 확실하고 나머지가 약하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어요. 다만 뭘 해야하는지는 모르는 눈치인데..

그럴 때는 진로설정에 대해서 일단, 그냥 본인이 잘하는 길을 그대로 걸어가는게 좋아요. 예로 들면 저는 수학을 좋아했고, 일단은 수학을 열심히 하고,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채웠어요. 그래도 아마 제일 잘하는 과목인 수학보다는 못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올라가서 체급을 키우고, 과학에도 관심이 생기면서 과학쪽을, 그중 생명을 제일 잘해서, 생명공학을, 그러나, 생명공학 자체가 솔직히 잘 모르겠고, 환경문제는 분명 계속 이어져 오니, 환경공학을 선택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꿈은 계속 바뀌기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뚝심! 있으면 좋죠. 근데, 상황에 따라, 나의 강점에 따라 꿈이 바뀔수도 있는겁니다. 그러니, 일단 본인이 잘하는 것으로 진로를 설정해 보시길 바랍니다.

국어 5면 평범한거고, 수학 6~7은 사실 기본도 안되있다는 뜻인 것 같은데.

지금 시급한 것은 당연히 수학이겠죠. 기본 문제집 사서, 진짜 쉽지만 개 많은 문제로 그냥 머리를 패세요.문제집 그냥 사달라고 해봐요. 저도 뭐 학원 없이 2등급 찍었어요. 물론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요..

그렇게 많은 문제를 풀고, 조금더 어려운 문제를 개 많이 풀어 봐요. 약간의 응용문제 같은걸로 개 많이 푸는 겁니다. 그냥 문제를 많이 풀어서 머리가 강제로 이해하게끔 하는겁니다. 원래 공부라는 것은 개 멍청하게 해야 오히려 효과가 높아요.(중간 등급 한정)

국어 5니까, 비문학 위주의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정확도를 높게 푸는 법을 배우고, 나중에는 시간을 측정해서 조금씩 줄여나가다가, 나중에는 둘다 가져갈 수 있겠금 훈련하는겁니다. 이거 해보면, 나중에 문학, 문법, 기타 문제에 대해서 금방 풀릴겁니다. 어차피 국어는 읽는것이 90%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