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그랬지만 4개월전 미국에 와서 너무 힘들어요.. 행복할땐 엄청 행복했다가 갑자기 또 머리가 아플 정도로 짜증나고. 또 다시 생각해보면 진짜 별것도 아닌데 화가 나있어요. 그리고 별게 아니라서 화났다가 풀리면 내가 왜 화가 났었는지도 모르고… 그리고 가끔은 제 자신이 한 행동이 너무 한심하고.. 전엔 안그랬는데 여기에서 같이 사시는 분은 짜증을 싫어하셔서 계속 참는데, 그게 쌓여서 나중에 화나면 머리가 아파요.. 그리고 저는 남에게 너무 맞춰주는거 같어요.. 근데 저는 그게 편하긴 한데.. 남이 조금만 불편한걸 느끼면 불안해지고 예민해져요..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 화가 났다가 그 사람이 잘 해주면 다시 그 사람한테 화냈던게 너무 미안해지고… 저 진짜 왜이럴까요..? 전문가 분들의 판단이 시급합니다…긴글 읽어주시고 정성껏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