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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 좋아했던 동화책들의 제목과 저자를 찾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어릴 때 정말 좋아했던 동화책들이 있는데 이제는 제가

안녕하세요? 제가 어릴 때 정말 좋아했던 동화책들이 있는데 이제는 제가 너무 나이가 들어버려서그 책들도 다 어디 물려주고 하느라 사라졌어요제가 기억력이 안 좋아서 대략적인 내용과 그림들만 드문드문 기억나고 무슨 책인지 서치를 해도 갈피조차 잡히지 않습니다꼭 이 동화책들의 제목과 저자를 찾고 싶습니다제가 찾고자 하는 동화책은 총 세 권 입니다두 권은 해외 동화책, 한 권은 국내 동화책이었던걸로 기억해요아래는 제가 기억하는 책에 대한 파편적인 정보들입니다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책 1 (해외 동화책)돌맹이? 조약돌?이 모험을 하는 내용입니다. 이걸 모험이라 해야할지... 조금 모호한데,돌맹이가 아주아주 오랜 옛날부터 지구에 있었습니다. 아마 뭐 운석으로 지구에 떨어졌었나...시간이 점점 지나고, 조약돌은 공룡도 만나고, 사람도 만나고, 끝에는 아무도 없고...마지막에는 그 조약돌이 외계인을 만나는 듯한 암시 (외계인 손이 보임)로 끝나는 동화입니다다소 쓸쓸한 분위기의 동화라고 생각하며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책 2 (해외 동화책)생쥐가 모험을 떠나는 책이었습니다. 엄청 큰 세상을 모험하는 동화책이었구요,자연물보다는 엄청 큰 인조물들이 더 많이 나오는 동화였습니다중간에 진짜 촉신해보이는 이불... 엄청 큰 곰인형도 나오고요삽화가 정말 예뻐서 좋아했습니다책 3 (국내 동화책 추정)사탕에 관한 동화책입니다좀 옛날 동화책이고막 박하사탕도 나오고 이런사탕 저런 사탕 다 나오는데 정말 사탕이 맛있어보였습니다여기까지가 제가 찾고 있는 동화책들입니다꼭 동화책들을 찾고 싶습니다간곡히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해외 동화책, 돌멩이 모험

말씀하신 내용은 ‘The Pebble in My Pocket: A History of Our Earth’ (Meredith Hooper 글, Chris Coady 그림) 와 매우 흡사합니다.

이 책은 작은 조약돌이 화산에서 태어나 공룡, 초기 생명체, 사람들을 거쳐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마지막엔 먼 미래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의 쓸쓸하면서도 신비로운 여운이 질문자님 기억과 일치합니다.

(해외 동화책, 생쥐의 모험

이 부분은 안젤라 맥앨리스터(Angela McAllister)의 『The Big Adventure of a Little Mouse』 계열 그림책들이나, 토니 로스(Tony Ross) 또는 토르벤 쿨만(Torben Kuhlmann)의 『린드버그: 한 생쥐의 비행』 시리즈와 비슷해 보입니다.

특히 토르벤 쿨만의 작품들은 생쥐가 비행기, 기계, 거대한 인공물 사이를 모험하는 내용으로 섬세하고 사실적인 그림체가 특징이라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엄청 큰 세상, 인조물, 이불·곰인형”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국내 동화책, 사탕 이야기

국내 창작 동화 중에서는 이상교 작가의 『사탕 공장』 혹은 김상근 작가의 『사탕 나라로 떠난 여행』 류의 작품일 가능성이 큽니다. 80~90년대 출간된 국내 창작 동화에는 다양한 사탕을 묘사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들이 있었는데, 질문자님이 기억하신 “박하사탕, 여러 가지 사탕이 먹음직스럽게 등장하는 장면”과 잘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