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화책, 돌멩이 모험
말씀하신 내용은 ‘The Pebble in My Pocket: A History of Our Earth’ (Meredith Hooper 글, Chris Coady 그림) 와 매우 흡사합니다.
이 책은 작은 조약돌이 화산에서 태어나 공룡, 초기 생명체, 사람들을 거쳐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마지막엔 먼 미래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의 쓸쓸하면서도 신비로운 여운이 질문자님 기억과 일치합니다.
(해외 동화책, 생쥐의 모험
이 부분은 안젤라 맥앨리스터(Angela McAllister)의 『The Big Adventure of a Little Mouse』 계열 그림책들이나, 토니 로스(Tony Ross) 또는 토르벤 쿨만(Torben Kuhlmann)의 『린드버그: 한 생쥐의 비행』 시리즈와 비슷해 보입니다.
특히 토르벤 쿨만의 작품들은 생쥐가 비행기, 기계, 거대한 인공물 사이를 모험하는 내용으로 섬세하고 사실적인 그림체가 특징이라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엄청 큰 세상, 인조물, 이불·곰인형”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국내 동화책, 사탕 이야기
국내 창작 동화 중에서는 이상교 작가의 『사탕 공장』 혹은 김상근 작가의 『사탕 나라로 떠난 여행』 류의 작품일 가능성이 큽니다. 80~90년대 출간된 국내 창작 동화에는 다양한 사탕을 묘사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들이 있었는데, 질문자님이 기억하신 “박하사탕, 여러 가지 사탕이 먹음직스럽게 등장하는 장면”과 잘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