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델의 어떤 시계, 어떤 명품을 사냐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일단 정가기준 일본이 왠만하면 다 쌉니다.
계산편하게 그냥 우리나라에서 500짜리 물건을 사려고 한다면, 일본에서는 보통 48~49만엔 정도 합니다.(49만엔으로 치고)
이 49만엔에는 소비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세 제외한 가격(1.1을 나누면 됩니다),
490,000엔 / 1.1 = 445,450엔
기프트카드 5% 할인
445,450 * 0.95 = 423,180엔
일단 매장에서는 이 423,180엔에서 소비세10%가 추가된 가격에 결제를 하게 됩니다.
423,180엔 + 42,318엔 = 465,499엔
이후, 택스리펀드 카운터에가서 아까 냈던 소비세 10%에서 수수료를 제외한 8.45%를 환급받게 됩니다.
(카드로 환급받게 되면 시일도 걸리고 추가로 또 수수료도 나가기 때문에 무조건 현금으로 받기를 추천합니다.)
소비세 42,318엔중 8.45% 환급 = 35,758엔
해당 백화점에서의 최종 구매금액 465,499엔 - 35,758엔 = 429,741엔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구매하신 시계를 들고 입국합니다.
해외여행자 면세 한도가 개인당 800불(약 111만원)이므로,
시계구매금액 약 429,740엔(약 413만원)에서 111만원을 제외한 319,740엔(약 300여만원)에 대해 관부가세가 나옵니다.
약 54만원이 관부가세로 나옵니다만, 한국입국시 세관에 자진신고를 하실테니 자진신고 30%감면 혜택이 적용됩니다.
관부가세는 약 378,000원이 되겠죠.
그럼, 최종 구매금액은 현지 시계구매금액 413만원+관부가세 약38만원 = 451만원
이렇듯, 무조건 가격적으로는 일본에서 사는게 쌉니다만,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제품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것도 있을 뿐더러 오히려 저것보다 더 차이나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엄청나게 차이 난다 싶으면 일본에서 사시면 되고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면 오히려 한국에서 사는게 낫습니다.
명품 살 때 현지 부띠끄에서 직원에게 얼굴 도장찍고 고객이 되어가는 서비스 또한 무시 못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