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34살 남자고, 작년에 결혼을 전제로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요. 돈 문제 때문에 헤어졌어요.자세한 상황은 말하기 그렇고 서로 의견이 충돌해서 제가 떠나보냈어요.그 친구도 어린나이가 아니니 빨리 보내주는게 나을거같아서요.그러고 1년간 그냥 솔로로 지냈는데지금와서 소개팅하고 맞선보면서 새로운 인연을 새로 또 찾아야하는게 피곤하기도 했고저도 파혼?(약혼은 안 했었지만)같은걸 하고나니 결혼생각도 싹 가시기도 했고어찌저찌 혼자 살고 있었는데요.나도 더 늦기전에 빨리 장가가야되는데 하는 막연한 불안감과, 현재 상태에 안주하고픈 안정감이 공존하고 있었거든요. 불안감과 안정감이 동시에 있는 상황. 저도 제 자신을 잘 모르겠어요.그러던차에, 요즘 mz들 사이에서 한일국제결혼이 핫하게 떠오르더라고요.머리에 망치를 한대 맞은듯 띵 하더라고요.이거다! 싶더라고요.현재 제 스펙은지방 중소기업 5년차 과장, 연봉4000, 부모님께 작은 집 한채 지원받을 수 있음.모은돈 7천만원 + 중소형SUV 한대이게 전부입니다.이정도면 일본 국제결혼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아 키는 180입니다. 헬스 1년차고요. 좋은몸도 아니고 안 좋은 몸도 아니고 걍 보통이에요.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