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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호주여행을가는데요.전자담배 가지고가도 되나요? 전자담배를 가져갈수있는지 궁금합니다 국내선이 아니고....두번째 해외이긴한데 처음 해외는 전자를 안들고갔는데

전자담배를 가져갈수있는지 궁금합니다 국내선이 아니고....두번째 해외이긴한데 처음 해외는 전자를 안들고갔는데 이번에는 들고갈까합니다...초만 피우다가 전자로바꿔밨는데...ㅠㅠ 담배없으면 저 죽어요..살려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다음 주 호주 여행을 앞두고 전자담배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군요.

질문자님의 글을 읽으니 저도 처음 전자담배로 바꾸고 해외여행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담배 없으면 저 죽어요'라는 말씀에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ㅎㅎ 저도 연초를 피울 땐 공항 면세점에서 사면 그만이었는데, 전자담배는 기기 고장 나면 어쩌지, 액상은 다 떨어지면 어디서 구하지, 혹시 공항에서 뺏기면 남은 여행은 어떡하지? 온갖 걱정에 여행가방을 쌌다 풀었다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막막한 심정, 저도 충분히 겪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호주로 니코틴이 포함된 전자담배 액상을 가져가는 것은 매우 까다롭고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1년 10월부터 호주에서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니코틴이 함유된 전자담배 액상의 개인적인 반입 및 소지가 금지되었습니다. 이를 어길 시 상당한 금액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전자담배 기기 자체와 배터리는 위탁수하물이 아닌 반드시 기내에 휴대하여 탑승해야 합니다. 액상은 100ml 이하의 용기에 담아 투명한 지퍼백에 넣어야 하는 일반적인 액체류 규정을 따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니코틴'의 유무이므로, 처방전이 없다면 니코틴 액상은 절대 가져가시면 안 됩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가장 안전한 방법은 호주 현지에서 '무니코틴' 액상을 구매하여 사용하시거나, 여행 기간 동안 잠시 베이핑을 쉬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제 막 연초에서 넘어오신 상황이라 만족스럽지 못한 액상을 사용하면 다시 연초 생각이 간절해질 수 있죠. 저도 15년간 베이핑을 해오면서 수많은 기기와 액상을 거쳤는데, 결국 중요한 건 본인 입맛에 잘 맞고 만족감을 주는 액상을 찾는 것이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저는 콩즈쥬스에 정착해서 사용 중입니다. 여행이라는 변수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돌아오셔서 제대로 된 제품으로 즐거운 베이핑 라이프를 이어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부디 즐거운 호주 여행 되시길 바라며, 돌아오셔서도 만족스러운 베이핑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