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친구관계를 이어가냐 마냐 고민을 할 정도니 한번 솔직하게 이야기 하세요.
사실은 어떤점이 많이 상처가 되었고, 네가 너무 좋고 같이 지내도 재밌지만, 그때 그 상처가 아물지 않아 힘들다고요.
그렇게 이야기 했을때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은 아니었는데 내가 말이 심했다 미안하다 라고 사과를 한다면 마음이 좀 나아질거에요. 그 친구도 함부로 막말까진 하지 않을거고.
그런데ㅡ 그렇게 이야기 했을때 왜 지난일을 드르추냐, 아직까지 꿍해있냐, 뒤끝 길다 이런식으로 적반하장으로 나온다면
아무리 같이 재밌어도 손절해도 되는 친구인 겁니다.
막말해도 되는 사람은 없어요. 친하다고 더 격의없이 친하게 말할 순 있어요,
재밌자고 한말이 상대에겐 상처되는 줄 모르고. 상처르르 주려고 일부러 한 말은 아니었던 그런 말들요.
하지만 상처가 된다는 걸 알았을때 반성하면 그래도 희망이 있습니다. 사람은 실수할 수 있지만 그를 통해 인격적으로도 배워가는 거고요.
근데 그런게 전혀 없다? 언제고 재밌자고 또 막말하고 상처줄 사람이에요. 친구가 상처가 되든말든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요.
오래 친구할 수록 상처만 깊어집니다. 상처 아물만 하면 또 줄거거든요.